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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윤석열 취임식에 세컨드 젠틀맨 보낸다 입력2022.05.04. 오후 12:07

중도층

미국, 윤석열 취임식에 세컨드 젠틀맨 보낸다

입력2022.05.04. 오후 12:07

박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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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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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오는 1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축하사절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남편인 ‘세컨드 젠틀맨’(Second Gentleman) 더글러스 엠호프와 마티 월쉬 노동부 장관을 보내기로 했다. 소설 ‘파친코’를 쓴 이민진 작가도 취임식에 참석하는 방안이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4일 외교가에 따르면 미국 측은 윤 당선인의 취임을 축하하고,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이같은 축하사절단을 구성했다.

유대계인 엠호프는 아내가 역사상 첫 여성부통령이 되면서 미국 최초 ‘세컨드 젠틀맨’이 된 인물이다. 대형 로펌 DLA파이퍼의 임원인 파트너 변호사로 활약했으나 부인이 부통령이 되자 이해충돌을 막기 위해 사퇴했다. 현재는 외부 강의를 하며 해리스 부통령을 외조하고 있다.

월쉬 노동부 장관은 보스턴시장을 지낸 정치인 출신 각료다. 트럼프 행정부 당시 반(反)트럼프 노선을 분명히하며 존재감을 키웠다. 현직 각료라는 점에서 무게감이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사절단에 포함된 베라 의원은 미국 하원 외교위 아태소위원장이다. 한인 인구가 많은 캘리포니아주 제7선거구(세크라멘토)가 지역구로, 지한파 모임인 ‘코리아 코커스’와 미국의회 한국연구모임(CSGK)의 공동의장을 맡고 있다.

백악관이 세컨드 젠틀맨을 보내기로 한 배경에는 취임식 불과 열흘 후인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하는 일정이 영향을 미쳤다는 목소리가 많다.

국무장관과 국가안보보좌관은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을 수행할 것이 유력하기 때문에 취임식 참석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퍼스트 레이디’인 질 바이든 여사는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와 관련해 루마니아와 슬로바키아 방문 일정이 예정돼 있다.

이런 상황을 감안하면 세컨드 젠틀맨의 참석은 바이든 ‘백악관 패밀리’라는 상징적인 인물을 보내 중요한 동맹인 한국에 성의를 표시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미국은 그동안 한국 대통령의 취임식 때 비중 있는 인사를 보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취임식 당시에는 톰 도닐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이명박 전 대통령 땐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이, 노무현 전 대통령 땐 콜린 파월 국무장관이 각각 참석했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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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동아리
    2022.05.04

    장난하냐? 부통령도 아니고 부통령 남편을 보내? 대한민국을 개 x 으로 보나?

  • 서울동아리
    뚱캔
    2022.05.04
    @서울동아리 님에게 보내는 답글

    ㅇㅇ

    장난 똥 때리네

    남편 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

  • 뚱캔
    서울동아리
    2022.05.04
    @뚱캔 님에게 보내는 답글

    그러게말이야 한미동맹이 그렇게 중요하면 적어도 부통령은 와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