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랑 월식보러 집 밖으로 나왔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모두가 좋은 일들만 갖기를~

한창 밖에 있다 집에 들어왔습니다.

저만 좋았던 것이 아니라 다행이에요ㅎ

저도 부모님이랑 살벌하게 싸우는 자식이었는데

결혼 후에 정말 가까워진 것 같아요.

부모가 된 뒤에 갖는 마인드가 그 전과는 완전히 다르고 역지사지가 확실히 되고

무엇보다 멀리 떨어져있으니 조금 더 서로를 잘 보게 된 것 같기도 하구요.

나는 아이에게 늘 미안한데 아이는 반대의 마음이라 어필하고

그것은 저와 부모님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이더라구요.

그렇게 인생은 반복되나 봅니다^^

잘 보고 오셨나요?

망원경을 하나 사놔야겠어요.

감질나서ㅎ

덕분에 잘 봄~~ 감사!!

오~~

통통한 달이다^^

저희 남편은 계속 초점 안 맞는다며 핑계를ㅋ

좋은 면만 써서 그렇습니다ㅎ

세상 무섭고 사나운 엄마에요

저희도 그나마 가려지는 건물이 없는 곳 까지 걸어가서 보고왔네요

이런 이벤트가 있을 때 마다 나중에 커서

"어릴 때 할머니랑 이랬단다.."

라고 같은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고 늘 말은 하고 있습니다^^

한 번 놀러가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17년에도 홍을 찍은ㅎ

감사합니다^^

그런 가족이 되도록 늘 노력중입니다.

행복하세요

아...

좋은 엄마는 절대 아닙니다.

빚 지는 것을 극도로 꺼리는 인간인데 아이에게는 빚이 기하급수적으로 쌓이네요^^;

좀더 편하게 말씀드리자면 이부분

손 잡고 걸으며 언제까지 엄마손 잡아줄거냐고 물었더니 가능하면 평생이라고 대답하는

이제는 제 키와 비슷해지려 하는 아이를 보니

하루하루가 그저 새롭다 느껴집니다.

이부분 개찢었다 진짜 눈물나오는거 간신히 참았음

남자아이인데 애교가 많은 편이에요.

그래서인지 아직까지는 엄마 아빠 껴안고 입맞추고 사랑한다는 말을 하루에 수십 번 해주고 있는데 그에 반해 부모는 영 뾰족한 인간들이라ㅎㅎ

저희 분에 넘치는 아이입니다

ㄴㄴ부모님도 애기랑 걸맞게 따뜻한 분들 같네요

솔직히 콩심은데 콩납니다 내 이래봅니다

좋은 부모는 절대 아니구요^^;

님도 부모라서 잘 아시잖아요.

스스로가 매기는 성적표에서 우리는 늘 낙제점이라는걸ㅎ

노력추 정도면 그저 족할 따름입니다.

괜찮습니다 우리는ㅎㅎ

파이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