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보궐 출마, 반대 57.5%-찬성 37.5%.. 국힘 지지층 90% 반대 [여론조사]
[내가 만약 촉의 군사를 썼다면 바로 자오곡을 통해 장안과 관중을 취했을것이오. 제갈량이
그리하지 않은 것은 몰라서가 아니라, 실수를
두려워해 모험하지 않은것 뿐이오]
삼국지에 나오는 제갈량의 1차 북벌때, 사마의
가 한 말이다. 대선패배가 이릉대전이라면, 재보선이 딸린 지방선거는 북벌과 같다.
[만약 촉군이 무공산으로 간다면, 우리는 모두 위태롭게 될것이오. 그러나 안전한 오장원에
머문다면 아무런 뒷탈이 없을 것이오]
사마의의 이 예언대로 제갈량은 무공산이 아닌 오장원으로 갔고, 결국 싸워보지도 못한채 병사해 촉한은 멸망하고 말았다.
홍카의 자오곡이 대구라면, 이재명의 자오곡은 대장동과 안랩이 있는 분당갑이다. 그런데 우리가 처음부터 봐온 이재명은 모험과 도박
을 즐기는 스타일이다. 특검이 지지부진한 것과 더불어, 새로운 지지층들을 결집시키기 위해서라도 그는 오장원 아닌 자오곡으로 갈것
이 확실하다. 송영길이나 김병욱의 지역구를
이어받는것은, 오장원으로 가는것과 같다.
투수는 찰스형이나 작은 돌(이준석)이 아니면
청년벤처 사장이나 이재명 맞춤형 청년인재가
투입될것같다. 아니면 윤핵관 중 부동산에
정통한 김은혜 도플갱어가 나오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