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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진 못했지만 맛있다더라라고 추천 받았던 곳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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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토자키사나 장교

내가 가보지 못했지만 다수의 사람들에게 맛있다고 추천을 받았던 곳들, 혹은 가봤지만 맛집이라고 추천하긴 애매한, 그래도 한끼 때우기엔 적당한 혹은 먹어볼만한 곳들을 추천하려고 한다. 

 

한번에 끝나겠지 싶었는데 생각보다 뭔가 양이 많아져서 부득이 여러편으로 나누게 될 것 같다.

 

이것도 어쩌다 생각이 나면 한번씩 올리려고 한다. 즉, 비 정기가 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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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는 동대문구 전농동 위주, 특히 시립대 주변으로 정해보았다.

 

음식점이나 음식 사진은 없이 그냥 지도상 위치와 어느 음식이 괜찮은지/괜찮았다는지 소개만하고 넘어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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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는 봉이만두. 굉장히 작은 노포다.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부추만두를 판매하는데, 부추향이 굉장히 향긋하다.

 

이곳은 여는 날이 생각보다 특정하기 쉽지 않으므로, 지나가다가 열려있으면 한번 포장이든 실내에서든 먹어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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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는 지도상 표시해 둔 봉이만두 옆 쪽의 김밥천국. 사실 여긴 맛집 추천으로 쓸까 심각하게 고민했던 곳이다.

 

맛집 추천에 김밥천국을 추천하면 아무도 믿지 않을 것 같아 말았지만, 여긴 진짜 맛집이다. 라면같은건 평범한데, 새우김밥을 다른 프렌차이즈에서 출시하기 전 이곳에서 먼저 팔고 있었다.

 

돈까스도 정확히 뭐였는진 기억이 안나는데(돈까스 메뉴만 두가지였나 세가지였나), 철판에 양파를 깔고 그 위에 돈까스가 나오는 식이었다. 

 

돈까스와 새우 김밥은 진짜 맛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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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는 시립대 정문에 위치한 분식점, 가위바위보 떡볶이. 

 

기본 분식(떡튀순)외에도 참치떡, 김치떡이란 메뉴를 파는데

 

참치떡은 떡볶이에 참치주먹밥을, 김치떡은 떡볶이에 김치주먹밥을 넣은 음식이다.

 

양도 상당하고, 분식이 적당히 먹을만도 하니 한끼 대용으로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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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는 뼈구이. 여기 방송도 많이타고 해서 웨이팅도 길고하던데, 유명해지기 전에 가본 입장으로선 글쎄?

 

맵긴한데, 딱 그뿐이다. 방송을 탔다 뿐이지 굳이 웨이팅을 해서 먹어야 할 필요는 없다고 느끼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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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번째와 여섯번째는 지도상 표시한 신락원과 은하곱창.

신락원은 중식집인데, 맛있는 중식집을 찾기 어려운 요즘 그나마 옛날 동네 짜장면 맛 집의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은하곱창은 곱창전골이 진짜 맛있다고들 하던데, 여긴 가보질 않아서 잘 모르겠다.

술 마시러는 많이들 가는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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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번째는 지도상 표기가 안되서 부득이 주소로 올렸다.

 

해물알탕이란 노포인데, 여긴 동네 맛 집이다. 알탕 하나 시켜서 소주 너댓병 비우시는 분들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만큼 양도 푸짐하고, 시원하다. 다만 내가 심각한 해물 맛을 모르는 사람이라... 이렇게 밖에 표현을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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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번째는 빵집. 여긴 주말 아침에 사람들이 꾸역 꾸역 몰려든다. 바깥에서 줄서서 빵을 사본 적은 없는데, 계산할 때 사람들이 몰려서 시간이 좀 걸린다.

대부분의 빵이 특별하진 않지만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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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번째는 돈까스집. 

옛날 경양식 돈까스다. 얇고, 적당히 크다. 돈까스보단 옛날 식전 스프와 튀긴 모닝빵이 더 맛있게 느껴지기도하는 곳. 

특별하진 않지만 경양식집의 향수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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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고깃집.

시립대 생들에겐 성지와 같은 곳이라고 한다.

늘 웨이팅이 있어서 가보진 못했는데, 코로나가 심할 때도 줄서서 먹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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