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기에 앞서, 이번 글의 사진은 일부분 다운 받은 것임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사실 맛난걸 먹을 때 사진 찍을 정신 머리를 챙기는 경우가 드물어서 사진을 남긴 곳이 참 적습니다.
특히 그 곳이 어릴 때 갔던 곳이라면 더더욱이요.
이점 감안하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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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즐거운 맛 돈까스를 소개 받고 난 이후에 돈까스에 대한 시야가 틔였다.
(자세한건 https://theyouthdream.com/free/13228547 참고)
그래서 한동안 맛있는 돈까스 집을 찾아다녔었는데, 이 곳은 기존에 많은 사람들에게 유명하기도하고, 아는 사람들끼리는 은근히 즐거운 맛 돈까스와 비교대상으로 삼는 곳이었다.
이런 정보를 얻었으니 더 지체할 필요가 있나. 바로 가보았다.
이게 바로 돈카츠 윤석의 프리미엄카츠(모둠카츠).
히레와 로스, 그리고 새우 튀김으로 구성되어있다.
조금 더 확대하자면 이런 모습.
자리에는 돈카츠를 찍어 먹을 수 있게 양념이 세팅된 판?이 하나씩 있는데 이렇게 되어있다.
참고로 저 검은색 뭉툭한건 그냥 물 수건이다.
종지 3개 중 위쪽에 있는건 돈카츠 소스와 이 곳의 특징 중 하나인 트러플 오일이다.
아랫종지에 담겨있는건 와사비처럼 생겼지만 와사비랑은 다르다. 뭔가 찾아봤더니 유즈코쇼라고 하더라.
뭔지는 잘 모르겠다.
그리고 저 판에 뭔가 뿌옇게 흩뿌려져 있는게 보이는가?
확대해서 보면 이런식으로 아무렇게나 흩뿌려져 있는데, 저 하얀건 히말라야 솔트라고 한다.
다른 곳에서 소금을 그냥 종지에 주는 반면 이렇게 흩뿌려주는데, 그 이유는 돈카츠에 골고루 묻혀 먹으라고 라던가.
어쨌든 다른 곳에 비해 차별화 하려고 많이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단순히 평가를 하자면, 튀김은 정말 잘 튀긴 튀김이다.
튀김 기술로는 어딜가도 정말 손색이 없을 정도.
하지만 저 차별화라는 트러플 오일과 히말라야 솔트에 대해선 좀 아쉬웠다.
히말라야 솔트 자체는 좋았는데, 이 양이 좀 아쉬웠다.
골고루 묻혀 먹으라고 이렇게 뿌려준건 알겠는데, 골고루 묻다보니 이 양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다.
트러플 오일은 음... 트러플 향이 정말 잘 묻어나는건 좋았는데, 돈카츠가 트러플 향과 잘 어울리는 음식인가?
어울리지 못할 이유도 없지만, 개인적으로 돈카츠 뿐만 아니라 튀긴 음식을 굳이 기름 드레싱을 하는건 좀 어색한 것 같다.
이미 기름으로 튀긴건데 다시 기름장을 찍다니, 기름이 좀 과한 느낌.
개인적인 평으로는 즐거운 맛 돈까스에 조금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이곳도 물론 매우 맛있는 돈까스지만, 즐거운 맛 돈까스에서 느꼈던 센세이션을 주지 못했고, 개인적으로 트러플 오일은 호불호가 좀 갈릴 것 같다.
현재 가격이라는데, 가격이 비싼 것도 즐거운 돈까스에 비해 점수가 깎이는 요인.
대흥역 4번 출구로 나와서 직진해서 큰 골목으로 들어가면 우측으로 보이는데, 도꼭지라는 식당과 같은 건물을 쓴다.
셰프끼리 형제라던가 그랬던 것 같은데 중요한건 아니니 넘어가자.
서강대 바로 옆이므로 서강대에 가서 식사 할 일이 있으면 가봄직 하다.
개인적으론 즐거운 맛 돈까스를 가기 전에 이곳을 먼저 가봤으면 한다.
정보추
돈카스 먹고 시퍼요!
여기 가볼 만은 함 ㅋㅋ
주소 불러 내일 연차쓰고 간다
우왕!!! 어떤부위 쓰는거임?
이거 등심 같은데? 로스카츠 만드는
ㅇㅇㅇ 등심 저건 가브리살 하고 삼각살 같이 붙은거
정보추
연돈 아직도 줄서나 ?? 하고 줄서고 그러니 한번은 먹어보고 싶은 맘 ??
연돈은 안가봄
비행기 타야해 ㅋㅋ 가려면
ㅇㅇ 그래서 안감
여기 어제 지나갔는데 줄 서 있더라. 점심시간 피크타임이긴 했음
줄서서 먹는 집이긴 한데 웨이팅 30분 이상 하긴 쪼금 아까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