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승의 발이 둘로 갈라진 것(쪽)을 쪽발(쪽-파, 쪽-마늘)이라 하는데,
일본인들이 신던 게다나 타비(나막신 같은 거)의 모양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여진다.(신발이 두쪽으로 되어 있다)
비하의 의미는 아니였다.
사용되기 시작한 정확히 시기는 유추 불가능하나,
캐나다의 선교사이자 한국어 학자였던 제임스 게일이 1897년에 집필한 한영사전인
'한영사전(韓英字典/KOREAN-ENGLISH DICTIONARY)'에도 실려있을 만큼 오래 전부터 사용되던 단어이다.
단, 이 문헌에서는 일본인을 비하하는 의미의 쪽발이는 실려 있지 않고
어원 그대로의 의미인 '두 쪽으로 나누어진 발(cloven foot)'의 의미로 풀이하고 있다.
이후 문헌에서 일본인을 비하하는 의미의 쪽발이가 사용된 예를 찾아보자면
1945년 경향신문에 처음 등장하며, 반쪽발이는 1971년 동아일보에 처음 등장한다.
요약 - 말 자체에 비하의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나 우리가 비하의 의미를 담아서 부르는 중.
그렇구나
정보추
오호
ㅊ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