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싱어 송 라이터 랠프 맥텔이 1969년 발표한 곡. 버스킹과 히치하이킹으로 유럽 전역을 여행하던 때의 경험을 녹여냈다고 한다.
메리 홉킨 버전도 좋아서 같이 소개.
가사 (본인 번역. 혹시 퍼가시는 분들은 출처 꼭!)
Streets of London
런던의 거리
Have you seen the old man
In the closed-down market
Kicking up the paper, with his worn out shoes?
In his eyes you see no pride
And held loosely at his side
Yesterday's paper telling yesterday's news
폐장한 장터 거리에서 닳아 빠진 구두를 신고
신문지들 속을 헤쳐가는 할아버지를 보았나요?
그의 눈에서는 당당함이 안 보여요.
옆구리에 헐렁하게 끼고 있는
어제자 신문에서는 어제자 뉴스만이 보이구요.
CHORUS
So how can you tell me you're lonely,
And say for you that the sun don't shine?
Let me take you by the hand
and lead you through the streets of London
I'll show you something
to make you change your mind
그런데 어떻게 당신은 자신이 외롭다고 말할 수 있죠?
그리고 해가 당신에게는 비추지 않는다구요.
내가 당신의 손을 잡고
런던의 거리 속을 안내할게요.
당신의 마음을 바꿀 만한 것들을
당신에게 보여줄게요.
Have you seen the old girl
Who walks the streets of London
Dirt in her hair and her clothes in rags?
She's no time for talking,
She just keeps right on walking
Carrying her home in two carrier bags.
런던의 거리를 걸어가는
할머니를 보았나요?
머리칼에는 먼지가 끼었고 옷은 누더기에요.
그녀는 얘기할 시간도 없어요,
그냥 계속 걷고만 있네요.
쇼핑백 두 개 들고 집을 향해서요.
Chorus
In the all night cafe
At a quarter past eleven,
Same old man is sitting there on his own
Looking at the world
Over the rim of his tea-cup,
Each tea last an hour
Then he wanders home alone
철야 영업하는 카페 안
11시 15분
아까 그 할아버지가 혼자 앉아있어요.
찻잔 너머로
바깥의 세상을 바라보고 있네요.
차 한 잔 마시는데 한 시간씩.
그러고나서 집으로 혼자 터벅터벅 걸어가네요.
Chorus
And have you seen the old man
Outside the seaman's mission
Memory fading with
The medal ribbons that he wears.
In our winter city,
The rain cries a little pity
For one more forgotten hero
And a world that doesn't care
그리고 당신은 선원을 위한 쉼터 밖에서
한 노병을 보았나요?
그에 대한 우리의 기억은 그가 달고 있는
빛 바랜 훈장들처럼 희미해졌죠.
겨울이 닥친 이 도시에 냬리는 비는
우리에게 연민의 마음을 호소하고 있어요.
또 한 명의 잊혀진 영웅을 위해서,
그리고 차가운 이 세상을 위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