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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태령에 등장한 트랙터
지금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내전(內戰)》은 무엇을 둘러싼 싸움인가? 좌익은 그걸 분명히 안다. 우파도 알까? 전국농민을 대표한다고 하는《전농》이란 단체가 있다. 그들은 지난 3월 25일 또 트랙터와 트럭을 몰고 헌재 앞에 와《탄핵찬성 투쟁]》을 벌이려 했다. 트랙터와 트럭은 문명의 이기(利器)다. 그러나 그것을 밀고 쳐들어 오면 그건 탱크-장갑차 공격을 연상시킨다. 섬뜩하다. 이걸 단순한 의사 표현이라 할 수 없다.
■ 21세기에 나타난 전봉준
그들은《전봉준투쟁단》이라며《역사투쟁》을 다짐한다. 《동학농민혁명 실패》후의《오욕의 역사》를 청산하겠단다. 《사대주의적 개방농정》을 철폐하고《식량 주권》《민족자주 농정》을 하겠단다.
전형적인 체제전환 이론이다. 스스로《사회대개혁》이란 말로 흐리지만. 자유대한민국이 주도한《대외개방 산업화-농정(農政)》을《사대주의》로 몰아친다. 이를 변혁해《민족자주 경제-농정》을 하겠다? 그들을 설명한 책《전봉준투쟁단-역사를 잇는 농민들》은 이렇게 쓴다. “120여 년이 지난 오늘 우리는 어떤 세상을 살고 있나? 외세에 빌붙어 명줄을 유지한 봉건 통치배들이 여전히 우리 사회 권력 최상층을 이루고 있다. 이명박-박근혜 수구-보수 정권과 그 부역자들.” 대한민국 77년의 궤적을《비판》하는 정도가 아니다. 정당성을 통째 부정하는 투다. 이런데도 자유인들이 좌익의《역사투쟁》에 무관심할 수 있나? 이 물음에 자유 진영 몇몇 역사연구가들은 최근 “안 된다!”고 외쳤다. 그들은 책을 펴냈다. 《반일 종족의 역사 내란 : 연속 탄핵의 근원》. 이승만북스가 발행하고 이영훈·김용삼·주익종·이우연이 집필했다.
■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반일종족의 거짓말 문화, 대한민국을 탄핵하다
이영훈 교수는《전봉준투쟁단 같은 역사관》을 정면으로 치고 나온다.
“《역사의 정의》란 깃발을 내걸고《청산》의 소리를 높이는 건 역사가가 할 일 아니다. (그런 사관이) 거대한 권력으로 군림한다.” 주익종 교수는 규탄한다. “사회변혁과 진보에 복무하는 역사학? 역사 연구를 그렇게《계급투쟁의 도구》로 써먹어도 좋은가?” 김용삼 대기자도 질타한다. “문재인 5년은 한국 근-현대사를《역사적 사실》아닌《좌파 이념》에 맞춰 재창작하려 했다.” 이우연 교수도 지적한다.
“《종족적 노예 사관》을 극복하지 않는 한 이런 오류는 시정되지 않을 것이다.” ■ 살벌한 이념전쟁 : 자유냐 전체주의냐
이렇게 볼 때《오늘의 한국 내전은 역사관-세계관-철학-이념-가치의 전쟁》이다.
한덕수 총리는 탄핵기각 후 복귀하면서 “좌-우 싸움 필요 없다”라 했다. 그러나 이는《실무자 국무총리》나 할 말이다.
대통령이 복귀할 때는 그렇게 말하면 안 된다. 안 할 것이다. 오늘의《한국 내전》은《자유의 삶》이냐《전체주의 삶》이냐의 치열한《이념 전쟁》이다. 한덕수 총리가 원하지 않아도, 적이 그렇게 나오는 한 그걸 피할 수 없다.
[편집자 주]이영훈 교수 등의 신간《반일 종족의 역사 내란》출판기념회 및 학술토론회가 준비됐다.4월11일(금) 오후 2~6시에 은행회관(서울 중구 명동11길 19) 2층에서 열린다.
김문수 고용노동부장관, 안병직 서울대 경제학과 명예교수, 이영일 전 의원 등의 축사와 김경재 전 의원의 기조 강연이 있다.김경재 전 의원은 "한국 현대정치사와 김대중"이란 주제를 택했다.이 책의 부제가 "연속 탄핵의 근원"이다.이영훈 교수는《내란의 근원》이란 이 책의 제1 장에서 고 김대중 대통령을 주목했다.그에게 보내는 8개의 편지 형식으로 그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추궁했다.《역사 내란》의 발원점으로 그를 지목했기에 기조강연 주제도 그렇게 준비된 것으로 보인다.《김대중의 복심》으로 불렸던 김경재 전 의원의 강연 내용에 관심이 몰릴 듯하다.
《한국 민족주의의 종족성,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열리는 2부 학술토론회에선 이영훈 교수의 사회로 3명의 학자가 서평을 발표한다.브라이언 마이어스 동서대 교수는 "세계화 속의 민족: 한 미국인이 다시 보는 한국 민족주의"란 주제로 발표한다.주대환 사회운동가는 "민주공화국의 역사를 가르칠 때가 되었다"를, 임지현 전 서강대 교수는 "민족주의 비판인가, 헤게모니 경합인가"를 발표한다.토론에는 공저자들인 김용삼(펜앤드드마이크 대기자) 주익종(이승만학당 이사) 이우연(낙성대경재연구소 연구위원) 등이 참여한다.
이영훈 교수는 초대의 글에서 이렇게 말했다.
"오늘날 지극히 혼란스럽고 장래가 불투명한 한국 정치는 건국 이후 76년간 이 나라가 그의 자유민주 이념에 걸맞는 국민을 형성함에 실패했음을 이야기해 주고 있다. 그 근저에는 한국 민족주의의 종족적 특질, 곧 일본과 미국을 상대로 무책임하게 내뿜어지는 종족주의 가 가로 놓여 있다. 그 같은 지성의 한계로 인해, 이 나라 국민은 자유시민이라기보다 거칠고 전체주의적 민중으로 타락 하여 이 나라의 자유민주체제를 위협하고 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5/04/01/202504010022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