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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 토착주사파 내부 권력투쟁 시작됐다

뉴데일리

■ 북한 주사파 와 남한 주사파

문·명 전쟁.문재인 계와 이재명 계 사이의 싸움을 두고 하는 말이다.자유대한민국 진영의 기준에서 볼 때는 별 가치 없는 싸움이다.

이 싸움은, 남한 토착 주사파 내부의 권력다툼이다. 북한 주사파 와 남한 주사파 의 관계는,★본류(本流)와 아류(亞流)의 우열(愚劣) 관계 ★상하(上下) 관계 ★주종(主從) 관계다.

이점은 문재인 정권에 대한 2020년 북한 대남 방송의 모멸적 호통에 극적으로 표출된 바 있다.

“옥류관 국수를 처먹을 때는 그 무슨 큰일이나 칠 것처럼 요사를 떨더니,돌아가서는 지금까지 전혀 한 일이 없다.”

주인이 노비를 향해 “야 이 x아, 넌 아무리 뭘 한답시고 한다 해도 별 쓸모가 없어!” 한 셈이다.그리곤 남북 연락사무소를 폭파해버렸다.문재인 일당을 여지없이 파문해버린 셈이다.

■ 이재명, 한총련, 경기동부연합

이재명 시대의 남한 주사파 역시 북한을 상급 권력으로 떠받드는 점에선 차이가 없다. 이재명 부터가 이렇게 실토하지 않았나?

“우리 북한의 김정은, 또 선대 김정일, 김일성 주석의 노력이 폄훼되지 않도록, 훼손되지 않도록 애써야 할 것이다.”

이런 자료들을 돌아볼 때, 소위 문·명 전쟁 은사상적으로는 큰 의미가 없어 보인다. 두 계열 다 원조 주사파 를 치켜세우는 같은 주사파들끼리 벌이는 “누가 분봉(分封) 왕이냐?” 의 세속적 자리다툼일 뿐이니 말이다.

그러나 굳이 더 따지고 든다면, 문재인 [전대협 계열] 보다 이재명 [한총련 계열] 이, 한결 더 독한 극좌란 설이 있긴 하다. [경기동부연합] 이란 유령도 그간 적잖이 허공에 떠돌았었고.

■ 김대중 호남, [문재인 + 이재명] 흐름 과 분리시키자

그렇다면 자유 진영으로서는 소위 문·명 전쟁 과 민주당 분당사태 를 어떻게 인식하고 대처할 것인가?

문재인·이재명 과 그 일당들의 권력다툼에 자유 진영이 가치적으로 선택하거나 개입할 필요는 물론 없다. 그럴 수 있는 처지도 아니다.

그러나 연연히 이어져 내려오는 [김대중 호남] 흐름, 그리고 일부나마 민주당 내의 [비(非) 전체주의적 진보] 흐름이 [문재인 + 이재명] 흐름에서 떨어져 나오는 측면만은, 그런 측면이 정말 있다면, 그것은 자유 진영으로선 적극적으로 환영하는 게 유익할 듯싶다.

■ 호남이여, 이젠 "아니오" 외쳐라

호남 자유·민주 세력은 이승만 대통령의 대한민국 건국 때, 그리고 민주화 과정에서 그 어떤 계열보다도 혁혁하게 진력한 흐름이다. 이 흐름은 부활해야 한다.

1980년대 이후 호남은 역사의 중압에 따라 [좌파] 를 껴안았다. 관성(慣性)의 법칙상, 갑자기 360도 회전하기란 힘겨울 수 있다. 우선은 [죄파의 일탈] 에 대해, 호남 민주화 운동의 초심(初心)에 근거해 “아니오!”라고 감연히 외치길 열망한다.

자유 진영은 그것을 ☆지지 ☆성원 ☆환호할 것이다. 그래야 한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02/12/202402120007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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