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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지 칼럼(4.7자)_ 명품 코트와 옥수수 한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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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기 청꿈직원

내일자(4.7) '명품 코트와 옥수수 한 줌" 제하 칼럼입니다.

 

붙임 1. 원고 원문

붙임 2. 일간지 pdf

 

요즘 OTT 채널에서 방영 중인 나는 신이다라는 제목의 사이비(似而非)와 이단(異端) 종교 고발 프로그램이 유명세를 얻으며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일들이 비단 어제 오늘만의 일인가? 역사적으로 보면 기복(起伏)적 신앙 믿음의 특성이 강한 민족적 특성상 그러한 일들은 비일비재하였고 현재도 진행형이다.

19세기 후반 제국주의가 확산되던 시기에는 많은 후진국들 사이의 공통성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새로 유입된 종교 기독교와 토착 종교가 혼합된 사이비 종교들의 탄생이었다. 어찌 보면 가톨릭을 서학(西學)’으로 칭하면서 발생한 신흥종교 동학(東學)’ 역시 같은 선상에 있었다. 그러한 연유로 동학은 시대적 상황 및 그 종교적 특성상 중국의 태평천국의 난(1850~1864)’과도 많은 공통점을 지니고 있었다.

흥선대원군의 식객으로 일본 천우협(天佑俠)의 지원까지 받았던 전봉준, 스스로 왕이라 칭했던 김개남 등은 그들의 목적 달성을 위해 무지몽매했던 교도들에게 시천주조화정(侍天主造化定)’을 외치면 총알을 맞아도 안 죽는다는 사이비종교의 특성을 그대로 전이시켜 무장 봉기를 일으켰다. 동학을 치켜세우는 좌익세력들의 주장과는 달리 당시 안중근 가문이 동학당 토벌에 앞장섰던 이유도 그저 국가 전복세력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최악의 사이비종교, 김일성 주체사상

지금 한반도에서 가장 큰 세력을 가진 사이비 종교는 신천지(이만희)JMS(정명석)가 아닌 김일성을 숭배하는 주체사상이다. 더욱이 어처구니없는 것은 강압적 세뇌와 통제 속에 있는 북한 주민들은 아닌 대한민국에서 자발적으로 주체사상을 신봉하는 한심한 자들이 많다는 사실이다. ‘주사파라고 불리는 이들은 80년대 악명을 떨치던 NL(민족해방파)PD(민중민주파)악성 변종으로 운동세력도 아닌 사이비 종교집단이 된지 오래이며 국가의 암적 존재다.  

최근 정부는 ‘2023 북한인권보고서를 발간하였다. 2016년 북한 인권법이 만들어진 이래 2018년부터 매년 보고서가 작성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정부는 북한 인권 말살의 참상을 외면한 채 침묵으로 일관했다. 결국 입만 열면 민족, 민족하며 민족 타령만 하던 그들은 실제로는 민족을 생각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으며 오직 민족 분단의 원흉 김일성과 3대 세습을 하고 있는 김 씨 일가를 옹호하며 주체사상이라는 희대의 사이비종교를 신봉하는 광신도들에 불과했다는 것을 온 국민들에게 입증시켜 주었을 뿐이다.

미소냉전시대 미국 정치그룹의 오판을 계기로 유명해진 미러 이미지 오류(Behaviors of Mirror Image)’라는 것이 있다. ‘본인의 기준에서 상대방도 나와 똑같은 수준에서 판단한다.’고 착각하지만 상대방은 결코 나와 같지 않기에 대화와 협상이 쉽게 이루어 질 수 없다는 것이다. 자유민주주의 국가인 미국의 정치그룹에는 매파와 비들기파가 존재하였지만 공산주의 국가 소련에는 비둘기파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다는 것을 몰랐다는 사실이다. 그런데 우리가 대적하고 있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반이성적 존재일 뿐더러 공산주의의 소련보다도 한발 더 나아가 주체사상이라는 사이비 종교로 무장되어 있는 광신도 집단이라는 점이다.

 

더 이상 북한 주민을 방치하면 안 된다.

앞서 언급한 ‘2023 북한인권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에서는 즉결 처형이라는 야만적 행위가 매우 흔한 일이라고 한다. 비밀리에 평양에서 교회를 운영했다는 이유로 5명을 공개 처형하거나 호구지책으로 윤락 행위를 한 여성 7명을 공개 총살하는 등 반인륜적 행위가 그 도를 넘어섰다. 더욱이 2019년 이후 북한 인구의 41.6%가 영양실조라는 사실이 유엔 인권이사회(UNHCR)의 조사보고서로 밝혀졌으며 지금 북한은 고난의 행군과 유사한 역대 미문의 대규모 기근을 겪고 있다는 것이 여러 채널을 통해 알려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0대 소녀에 불과한 김정은의 딸이 240만원이 넘는 크리스천 디올의 코트를 입고 있는 모습이 수차례 노출되었으며 김정은 역시 202010월 공산당 창건일 행사에서 1,400만 원짜리 스위스 명품 시계를 차고 나왔으며 부인 리설주도 베르사체 원피스, 디올 핸드백, 티파니앤코 목걸리 등으로 호사스럽게 치장한 모습이 노출되었다. 굶어 죽어가는 주민들에게 옥수수 한줌이 더 없이 필요한 시기에 말이다.

더 이상 두고만 볼 수 없다. 3.8 이북 지역을 강점하고 있는 반도(叛徒)세력에 불과한 공산당 정권과 그 패거리들로부터 우리 동족들을 구출해야 한다. 국회의원 자리 숫자 늘리겠다고 혈안이 되어 있는 민주당이나 허구한 날 인권 주장하던 사실상 좌익세력에 불과한 인권단체들에게 맡길 수도 없다. 누군가는 소명의식과 사명의식을 가지고 주도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다.

현실적 방안으로 어느덧 고인물이 되어버린 통일부의 업무는 외교부, 법무부, 국정원 등으로 이관하고 북한인권청으로 재편하여 북한주민 인권 보호에 집중하는 방안도 고려해 보자. 또한 대량 아사자 발생 계기 불만 증폭 등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고려, 급변사태에 대한 민관 융합 테스크포스(T/F)’도 구성하여 관련법규 정비 및 예규를 실효성 있게 재정비하기 바란다.

 키워드 

주체사상이라 사이비종교로부터 북한주민 구출해야

통일부 업무는 외교부, 국정원 등 이관,‘북한인권청재편 검토

최근 북한 내 불만 급증 고려, 급변사태에도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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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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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ngo

    교수님의 글에 동감합니다. 북한정권은 그저 북한주민들을 인질로 잡은채 자신들의 호화스러운 사치생활을 이어가는 도구로 볼 뿐입니다. 민주당은 민족민족 하면서 민족에 대해 신경쓰지 않는것처럼 민생을 이야기 하지만 최근 양곡관리법 같은 법안은 오히려 민생을 더 어렵게 할 법안인데 사람들이 빨리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Mango
    박진기
    작성자
    2023.04.07
    @Mango 님에게 보내는 답글

    정치인들의 수준이 너무 낮아 큰일입니다.

  • ydol7707

    주체사상도 문제지만 중국공산당이라는 사교(邪敎)에 세뇌된 정치인들이 전세계에 너무나도 많습니다. 그나마 다른나라는 이게 적발이 되는 경우가 많지만 우리나라는 이를 제대로 조사하지 않고 있습니다. 중공에 굴종하는 정치인들이 많지 않나 싶습니다. 한국이 중공의 일부가 될 것 같아 걱정이 됩니다.

  • ydol7707
    박진기
    작성자
    2023.04.07
    @ydol7707 님에게 보내는 답글

    이미 수차례 글을 썼으나, 중국 공산당의 공작 대상은 여야를 막론합니다. 예를 들어 박근혜 전 대통령 역시 공작 대상의 하나였죠.

    대통령이 되기 이미 오래전 부터 꽌시라는 미명 아래 학회, 포럼, 심포지엄은 물론 후원 등 각종 방법을 동원하면서 중국 공산당의 숨은 의도를 희석시킵니다. 결국 오랜기간 작업 끝에 "미국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6.25전쟁을 일으킨 전범국 군대인 중화인민공화국 인민해방군 창건일 열병식에 참석하는 "치명적 실수"를 범하게 됩니다.

    그리고, 참고로 어떠한 형태로든 (본인이 알고 있는지 모르고 있는지 알 수는 없으나) 중국 공산당의 자금을 받은 정치인들이 많습니다.

  • 박진기
    ydol7707
    @박진기 님에게 보내는 답글

    정치뿐만 아니라 문화예술이나 스포츠계에서도 중공을 옹호하는 사례가 있을 것 같습니다. 예를들면 미국 NBA의 르브론 제임스가 홍콩 민주화운동 당시 대릴 모리 당시 휴스턴 로킷츠 단장의 홍콩 민주화운동을 지지한 글을 맹비난한 발언으로 인해 '릅택동'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였죠.

  • 풀소유

    이성이 마비된 나라.

    정신을 못 차립니다.

  • 풀소유
    박진기
    작성자
    2023.04.07
    @풀소유 님에게 보내는 답글

    윤치호 선생이 이미 120년전에 말한 것이 있습니다.

    조선인들은 10%의 이성과 90%의 감성으로 살아간다고

  • 켈켈켈

    중공, 북괴, 러시아 공비들에 맞서서 나토처럼 태평양 자유국가들의 군사, 안보, 경제동맹이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지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아시아의 자유국가들이 중공의 횡포에 맞서서 싸울 수 있을듯합니다. 예전에 홍시장님께서도 태평양 공동체를 만드셔야한다고 주장하셨으니 더더욱 말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켈켈켈
    박진기
    작성자
    2023.04.08
    @켈켈켈 님에게 보내는 답글

    좋은 제안이십니다.

    다만 국제 조약에 관한 일로 국제 조약은 국회 동의를 받아야 합니다.

    반민족, 반대한민국 세력인 민주당이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는 한 어렵습니다.

  • INDEX
    2023.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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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CC
    FCC
    2023.04.19

    실리냐, 명예냐 그것이 문제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