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글을 쓰기에 앞서 특정 회원을 저격하려는 의도가 없음을 밝히며 pc로 보는 것을 추천한다.
왜 군위여야 하는지 설명하기 전에 군위가 적절하지 않은 이유에 반박하고 왜 다른 지역이 적절하지 않은지 설명하겠다.
군위가 적절하지 않은 이유로 첫째 대구 시민의 반대를 근거로 하였다.
이건 대구 시민들이 공항의 중요성을 다르게 이해한 것에서 발생된 오해이다.
공항을 단순히 대구 시내에 유지한다면 공항으로써의 경제적 가치는 이전하는 것만큼의 효과를 보기 어렵다.
그렇기에 후술할 근거를 읽고 다시 판단해 주기를 바란다.
두 번째로 거리의 불합리성을 들었다 이건 근시안적 지적이다.
10~15년, 빠르면 8년 이내로 교통의 패러다임이 플라잉카, UAM, 드론 등을 통하여 물류·인구의 이동이 육상에서 공중으로 변화한다.
새로운 교통수단을 이용하면 대구 중심지를 기준으로 군위공항까지는 2~30분이면 충분하다.
마지막으로 행정구역의 기형화를 들었는데 이것은 억지인 게 행정구역 선의 이상함은 개인마다 느끼는 게 다르다. 온전히 감정의 영역이다.
다음으로 군위의 대안지로 영천 대창과 성주가 왜 안되는지 설명하겠다.
설명하기 이전에 기존의 인프라에 공항만 새로 지으면 비용을 아낄 수 있다 하셨는데 그러면 기업은 내려오지 않는다.
먼저 영천 대창이다.
길게 설명할 것 없다. 바로 옆 지역인 남부동에 탄약창이 있다.
안보랑 직결된 사항인데 공항 옆에 탄약창이 있는 것을 반기는 경우는 적성국들이 유일하다.
다음으로 성주이다. 성주의 선남과 용암을 대안으로 들었는데 성주의 선남 같은 경우 성주 사드기지와 직선거리로 15km 이내에 들어간다.
안보 문제가 첫째고 두 번째로 성주에 세울 경우 대구 달성군은 발전될 수 있으나 경북과 대구 동부 지역은 전혀 혜택을 볼 수가 없다.
성주는 중부내륙 고속도로를 끼고 있어 경남 창녕, 창원과 밀접해 있다.
이 사실이 의미하는 것은 TK 신공항이 부산권에 편입된다는 것이다.
성주에 공항을 짓는다는 것은 대한민국을 서울과 부산으로 양분한다는 의미이다.
솔직히 대구의 입장만을 고려한다면 대안으로 제시한 두 지역이 적합할 수 있다.
경북 북부를 대구가 신경 쓸 이유 또한 없다.
하지만 이러한 논리는 서울로 치환하면 이해가 될 것이다.
서울이 대구를 신경 쓸 이유 또한 없다.
경북 북부가 소멸하면 충북, 강원 남부 또한 소멸될 수 있다.
현 대구시장이신 홍준표 시장님이 지난 대선 경선 때 4대 관문공항론을 내세운 것은 지방 균형 발전을 위한 것이었다.
이번 지선에서는 대구를 3대 도시의 위상을 되찾겠다고 하였다.
성주공항은 TK 지역을 살리는 게 아닌 대구의 부산권 편입을, 지방 소멸을 가속화 시킨다.
그렇기에 대안으로 제시한 두 지역은 적절치 않다.
정책을 계획하고 결정하고 시행하는 것은 경제 한 분야만 고려하는 것이 아닌 다각도의 여러 분야의 상황을 고려해야 하는 일이다. 그러면 군위는 왜 적합한가?
우선 이번에 일어난 안동과의 상생협약이다.
만약 군위가 아닌 다른 지역에 공항이 들어선다면 대구가 안동의 물을 마시면서 다른 지역이 혜택이 돌아가게 조성한다면 지난 30년간 구미의 오수로 입은 피해를 해결하기 위한 또 다른 지역이기주의의 실현으로 비칠 수 있다.
깨끗한 물을 보장받기 위해서라도 군위 공항은 불가피하다.
두 번째로 산단 조성이다. 물론 대구에 이미 산단이 많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공항의 인프라를 필요로 하는 기업들은 훨씬 넓은 산단을 원한다. 대구 시내에서 기업이 원하는 규모로 조성하려면 토지 가격이 예산을 초과할 수 있다. 그렇기에 대구의 산단이 그 조건을 충족시키기에는 서로 간 미스매칭이 될 수도 있다.
세 번째로 고속도로의 IC를 생각하면 편할 것이다. 공항은 IC와 마찬가지로 외곽에서 시내로 오게끔 형성되어야 한다. 시내에 공항 존치하자는 것은 IC를 시내에 들이자고 6~70년대 지자체장의 잘못된 이해로 발생된 주장과 일치한다. 그리고 군위가 편입되면 군위가 대구의 찬밥 신세가 될 거라 했는데 될 수가 없다. 공항이 군위에 있고 공항을 중심으로 경제권이 형성되는데 어찌 군위를 무시한단 말인가?
마지막으로 중남부권 공항으로써 충남은 아니더라도 충북과 대전 강원 남부를 공항 경제권에 끌어올 수 있다.
군위에 인천공항급으로 공항 경제권이 형성되면 대전 150만 시민은 굳이 인천까지 갈 이유가 없다.
끝으로 TK 신공항은 2027년에 완공 및 취항하기에 바닷가에 공항을 짓는 가덕도 신공항보다
빨리 공항 경제권을 형성시킬 수 있다.
이제와서 그런말 하면 어떡합니까?
대표님 댓글은 (이미 군위.의성으로 결정되어 TK신공항을 추진하고 있는 마당에) 성주.영천이 낫니 아니니 논하는 건 뒷북이라는 뜻일 겁니다.
안녕하세요.
칼럼 옮겨주세요
@시원한홍카 @정게관리자4
이동 완료
감사합니다.
군위 편입 시 행정구역의 기형화는 단순 선의 문제가 아니라 경계를 맞닿은 곳이 팔공산 정상이라서 직접적으로 연결된 도로가 없어 대구와 군위를 오가려면 무조건 경북 칠곡군을 거쳐야 함. 이리 되면 대구 ~ 군위 간 시내버스 노선 하나 짤 때도 경북도, 칠곡군과 일일이 협의해야 한다는 문제가 발생함. 터널을 뚫는 것도 국립공원 승격 추진에 장애물이 될 수 있음. 인천 본토와 강화군의 사례도 참고 가능.
대구의 미래 먹거리 산업은 달성 일대의 신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들어서고 있는데, 군위에 신공항을 지을 경우 대구산업선과 대구경북선(공항철도)을 연결하거나 고속도로를 추가로 짓는 등 보완책이 필요.
영천이면 몰라도 성주는 PK의 주류를 이루는 부산울산과 동떨어져 있으며, 창녕은 대구의 영향력이 강한 지역으로 당장 창녕 출신 홍준표 대구시장도 대구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음. 창원 서부 구 마산시 일대부터 서쪽으로 펼쳐진 서부경남권은 부산과 따로 노는 경향이 강함. 중부내륙고속도로의 현풍 이남 구간(흔히 옛 명칭인 구마고속도로라고 부름) 선형 역시 좋지 않아 PK에 대구신공항이 흡수된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움.
사실 시민의 반발은 홍준표 시정 출범 전 시민들에게 물류공항이라는 제대로 된 비전을 보여주지 못한 게 원인으로 보임. 무작정 좋다고만 했으니..
반대하는 시민들은 60년대 고속도로 건설하자하면 쌀 먹자고 할 사람들로 보임 이 글을 끝으로 더 이상 반문하지 않겠음 각자의 생각이 완고하니 더 이상 논의는 무의미
군위 편입 시 행정구역의 기형화는 단순 선의 문제가 아니라 경계를 맞닿은 곳이 팔공산 정상이라서 직접적으로 연결된 도로가 없어 대구와 군위를 오가려면 무조건 경북 칠곡군을 거쳐야 함. 이리 되면 대구 ~ 군위 간 시내버스 노선 하나 짤 때도 경북도, 칠곡군과 일일이 협의해야 한다는 문제가 발생함. 터널을 뚫는 것도 국립공원 승격 추진에 장애물이 될 수 있음. 인천 본토와 강화군의 사례도 참고 가능.→교통의 페러다임이 변한다고 언급함
대구의 미래 먹거리 산업은 달성 일대의 신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들어서고 있는데, 군위에 신공항을 지을 경우 대구산업선과 대구경북선(공항철도)을 연결하거나 고속도로를 추가로 짓는 등 보완책이 필요.→예타 면제만 남음
영천이면 몰라도 성주는 PK의 주류를 이루는 부산울산과 동떨어져 있으며, 창녕은 대구의 영향력이 강한 지역으로 당장 창녕 출신 홍준표 대구시장도 대구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음. 창원 서부 구 마산시 일대부터 서쪽으로 펼쳐진 서부경남권은 부산과 따로 노는 경향이 강함. 중부내륙고속도로의 현풍 이남 구간(흔히 옛 명칭인 구마고속도로라고 부름) 선형 역시 좋지 않아 PK에 대구신공항이 흡수된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움.→그 이유면 군위에 짓지 않을 이유가 더더욱 없음 지리상 수도권에 더 가까운 군위가 더 적합
정성글 ㅊㅊ
ㅊㅊ
잘 봣습니다..
정성글은 추천드립니다.. 저도 군위군 공항 이전 그리고 편입 찬성하는 편입니다.. 시장님께서도 말씀하셨듯이 더 큰대구가 되고, 플라잉카를 비롯한 uam등 다양한 교통수단의 혁신을 이루어낼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인천 강화군 예시도 있듯이 도시 모습은 중요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우리가 뉴욕이나 파리를 볼때 그 도시에서 뭐가 중요한지 관광지가 뭔지 주력산업은 어떤것인지를 궁금해 하고 중점적으로 알아볼려고 하지 그 도시 생긴 모습 본 것은 아닌거 같아요..내실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이제와서 그런말 하면 어떡합니까?
안녕하세요.
시장님 혹시 글을 지워야 하나요?
대표님 댓글은 (이미 군위.의성으로 결정되어 TK신공항을 추진하고 있는 마당에) 성주.영천이 낫니 아니니 논하는 건 뒷북이라는 뜻일 겁니다.
내가 댓글 달고 청문홍답 보니 방금 대표님께서 답하셨네요 ㅋ
저도 위치에 따른 이의 제기를 논하고 싶었던 것은 아닙니다. 더욱이 지금 연말까지 통과가 어려울 수도 있는데 마지막 희망이라 볼 수 있는 신공항 사업이 흐지부지 되어서는 안 되지요.
다만, 3~4개월 전부터 특정 회원이 갑자기 위치의 불합리성을 주장하면서 제시한 근거에 대한 반박글인데 제가 쓴 글이 TK 신공항 법안 통과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면 그것 또한 죄송할 일이지요. 앞으로는 상황에 따라 주의해야겠습니다.
플라잉카 시대 어떤 모습일지 정말 궁금하네요 ㅎㅎ
아마 헬기 타는 것과 비슷할 것 같습니다.
근데 군부대 위치 저렇게 그려놓으면 코렁탕먹는거 아님?
그럼 기자들도 같이 가야됨 ㅎㅎ
잘 읽었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나두 이전부터 아랫쪽 배치는 부산권에 편입해서 북부를 다 버리고
오히려 대구가 부산권의 가장자리에 위치하게 된다고
중심지가 되려면 군위를 중심으로 한 새반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었는데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된 글을 보니 너무 아름다움
ㄱㅅㄱㅅ
한국의 특성상 공역자유도가 매우 낮기도하고, 공항 가는데 플라잉카/ 드론이요? 공역관제에 대한 이해가 없다는 소리군요. 차라리 중앙로나 동대구역에서 지하철도 놓는 게 나은데, 50km를 30분에 간다 해도 표정속도 100km/h인데 이는 무궁화 직통편급이나 되야 가능하고, 만약 20분이면 150km/h니까 무궁화가 고속통과인데 그건 말이 안 돼요.
제가 조금 부족한 글인 점 맞습니다. 다만 말씀하신 공역관제는 공항이 완공될 쯤에는 제도변경 및 수정이 이루어 질겁니다.
UAM이 공항까지 간다는 말은 활주로까지 간다는 말이 아닙니다.
뭐 당연히 활주로로 가진 않겠죠. 별도의 착륙장이나 주차장일부나 교통센터를 변형해야 할텐데, 그건 공항 설계상의 문제상 현재기준 최소 4km 밖에 설치해야 해요. 아니면 지붕을 활주로면 위 45m 밑으로 저공에 기어올 수 있어야 하고, 공역규제를 푸는 것도 한계가 있습니다. (최소 현재 생산중인 기종이 퇴역되는 2045년 경) 게다가 대구공항은 군공항이라 미인지 비행물체는 무조건 예비격추대상입니다.(제가 타 비행단 해당업무 진행해서 잘 압니다. 제 동기들도 그걸로 포상 나간 경우가 있습니다.) 그나마 비슷한 사례가 일부 군비행장에 있는 닥터헬기 주기장이나 헬기/고정익 동시 운용 비행장들은 있는데 이 경우 역시도 난기류 탓에 헬기가 날아가거나, 헬기쪽에서 fod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슬롯조정의 대상이 됩니다. 동시성을 해쳐서 슬롯을 쓰거나, 항로자체가 공항 지장물 취급이거나, 근미래에는 어렵습니다.
소중하고 정확한 의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