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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기소' 이창수 전주지검장, 차기 서울중앙지검장 임명

뉴데일리

차기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53·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검사장)이 임명됐다.

법무부는 13일 검사장급 이상 39명을 승진·전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인사에서 이 지검장은 송경호(사법연수원 29기) 서울중앙지검장의 후임으로 임명됐다. 2년간 서울중앙지검을 이끌었던 송 검사장은 부산고검장으로 승진했다.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재직 시절인 지난 2020년 대검찰청 대변인으로 근무한 인연이 있다.

서울 대원고와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한 이 지검장은 1998년 제40회 사법시험에 합격(사법연수원 30기)한 뒤 서울지검(현 서울중앙지검) 검사로 임관해 2013년 이명박 정부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행정관으로 파견 근무했다.

이어 이 지검장은 부장검사로 승진해 서울동부지검 형사4부장,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장 등을 지냈고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장 재직 시절 코오롱의 인보사 수사를 담당하기도 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 재직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성남 FC 및 선거법 위반 등으로 기소했고 전주지검장에 임명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채용 비리 의혹 수사를 지휘해왔다.

이번 인사에서 김건희 여사 수사를 담당하던 서울중앙지검 김창진(사법연수원 31기) 1차장검사·고형곤(사법연수원 31기) 4차장검사는 각각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수원고검 차장으로 임명됐다.

대검에서는 양석조(사법연수원 29기) 반부패부장을 제외한 나머지 부장이 모두 교체됐다. 전국 검찰 공안 수사를 지휘하는 공공수사부장에는 ‘공안통'으로 정평이 난 김태은(사법연수원 31기)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가 승진 발령됐다.

기획조정부장에는 전무곤(사법연수원 31기)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이, 형사부장에는 이진수(사법연수원 29기) 서울북부지검장이 각각 임명됐으며 공판송무부장에는 정희도(사법연수원 31기) 수원지검 안산지청장이, 과학수사부장에는 허정(사법연수원 31기)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장 등이 각각 보임됐다.

한편 송 지검장은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인 2022년 5월 23일 임기를 시작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 수사를 지휘하는 과정에서 김 여사 소환 조사 필요성을 주장해 용산과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05/13/202405130020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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