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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독일 은닉재산 수조원" 안민석 첫 재판서 혐의 부인

뉴데일리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된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에 대한 각종 허위 의혹을 제기해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첫 재판에서 공소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수원지법 형사19단독 이재현 판사는 23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로 기소된 안 의원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안 의원 측 변호인은 "전국민적 관심의 공적 대상에 대해 국민을 대표해 발언한 것"이라며 "악의적으로 한 개인의 명예를 훼손하지 않았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변호인은 "전체적인 발언의 취지에 대해 주목해 달라"며 "직접 2017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가서 독일 검사와 면담했고 최순실 자금세탁에 대해 수사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피고인은 당시 국정농단 청문회 위원, 최순실 게이트 국민조사 위원, 국정농단 특검법 대표 발의한 상황이라 공적 연장선상에서 한 발언"이라며 "민사소송 1심에서 피고인이 한 발언이 상당한 근거에 기인한 것이란 판단에 피해자 손해배상청구가 기각된 점도 고려해 달라"고 부연했다.

앞서 안 의원은 지난 2016년 각종 방송 매체 등에서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발언해 최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지난해 11월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안 의원은 "독일 검찰이 최순실 재산을 추적 중인데 돈세탁 규모가 수조 원대" "박정희 전 대통령 사망 이후 재산이 최태민 일가로 흘러 들어가 최씨 재산 형성에 기여했다" 등의 주장을 펼쳤고 최씨는 모두 허위라고 주장하고 있다.

최씨는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의 '비선 실세'로 지목돼 재판에 넘겨져 2020년 6월 대법원에서 징역 18년, 벌금 200억 원을 확정받고 청주여자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04/23/202404230017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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