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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집 추천(6) - 이름만큼이나 혀가 즐거운 신설동역 바로 앞 '즐거운 맛 돈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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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토자키사나 장교

시작하기에 앞서, 이번 글의 사진은 대부분 다운 받은 것임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사실 맛난걸 먹을 때 사진 찍을 정신 머리를 챙기는 경우가 드물어서 사진을 남긴 곳이 참 적습니다. 

특히 그 곳이 어릴 때 갔던 곳이라면 더더욱이요.

 

이점 감안하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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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신설동에 연이 좀 많은 것 같다.

 

학부시절 친구가 신설동에 살았던 것도 한 몫 했고, 대학 졸업 이후 서울에서 5년간 살았는데 그 때도 청량리-회기 부근에서 살아서 신설동이 많이 가까웠던 것도 있다.

 

뭔가 글을 쓰려고 생각을 해보면 내가 추천하려는 맛 집들은 이미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곳이더라. 

 

이게 맛 집이란 곳이 다 그런건지, 아니면 내가 다양하게 못 가봐서 그런건지 모르겠다.

뭐 그래도 한명이라도 이런 곳이 있구나 하고 알게되고, 여유가 되서 찾아가서 즐겁게 식사를 하신다면 더 바랄게 없다.

 

어쨌든 위치상으로야 신설동역 바로 앞이지만 생각보다 찾기는 좀 어려울 수 있다. 간판이 정말 눈에 안띈다.

 

이 곳의 돈까스는 딱 두 종류만 있다.

 

1.png.jpg

 

먼저 히레까스. 

 

이 곳의 돈까스는 기본적으로 겉바속촉이다. 그리고 히레까스는 히레까스 답게 정말 부드럽다. 

 

맛있는거야 뭐, 맛이 없으면 추천도 안했겠지?

 

두툼한데, 정말 부드럽다.

 

2.png.jpg

 

그리고 로스까스.

 

물론 맛있는건 당연하지만, 사진에서 잘 보이는진 모르겠는데 한쪽 끝에 지방이 있다.

 

여기에 소금을 살짝 찍어 먹으면 입안에서 퍼포먼스가 순간적으로 극에 달한다.

 

둘 다 맛있지만, 로스까스는 순간 맛의 퍼포먼스가 극에 확 하고 올라가는 화려한 맛이라면, 히레까스는 늘 평균 이상을 해주는 은은한 맛이다.

 

참고로 샐러드용 채소는 달라고 하면 더 주신다. 

 

가격이 저렴하진 않은데, 값어치는 확실하다.

 

예전엔 저녁에도 운영을 하셔서 브레이크 타임 이후 오픈 시간이었던 5시 30분부터 6시 5분 사이에 도착하지 않으면 웨이팅을 해야만 하곤 했었다.

 

꼭 이곳에서 약속을 잡을 땐 웨이팅을 각오하거나 근처에서 대기하다가 오픈 시간에 맞춰서 들어가거나 했었다.

 

지금은 오후 2시까지만 영업하시는 듯하다.

 

3.png.jpg

 

지도 상 3번 출구 바로 앞인데, 이것만 가지고 가면 찾기 매우 어렵다.

 

3번 출구로 나오자마자 좌측에 있는 서브웨이 2층이다.

 

개인적으론 신설동에서 식사를 한다고 하면 어머니 대성집과 더불어 아무한테나 추천해주는 2탑이다.

 

그만큼 호불호가 갈리지 않고 맛있는 곳.

 

나름 돈까스 맛집이란 곳을 찾아 다녀봤지만, 아직까진 1위를 수성하고 있다.

 

기회가 되신다면 꼭 한번쯤 가보시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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