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청년의 꿈> 플랫폼이 있기전, 경선 때부터 의원님을 지지하였던 <에펨코리아>라는 2030 커뮤니티가 있었음을 아실 것입니다.
이들이 의원님을 강력히 지지했고, 또 의원님께서 이들의 의견을 잘 반영하며 이들이 원하는 정책으로 답해주셨기에 많은 이들이 의원님의 강력한 지지층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윤석열 후보가 그간의 방황을 어느정도 정리하고 의원님의 조언대로 이준석 대표를 끌어안으면서 홍의원님보다는 한참 늦었지만 드디어 제대로 된 젠더정책 등을 냈고 다시 2030의 강력한 지지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말씀드린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에서도 처음에는 윤석열을 비토하였지만 이제는 거의다 윤석열을 지지하겠다고 돌아섰으며 다시 강력한 지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그 <에펨코리아>에서 종종 <청년의꿈> 플랫폼을 더이상 이용하기 어렵겠다는 의견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 이유인즉슨 2030의 의견을 받아준 윤석열을 지지하기로 마음을 먹었는데 청꿈 내부에서 윤석열을 찍으라고 한다면 가만두지 않겠다는 식의 분위기가 넘쳐흐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사실 2030은 후보님도 아시겠지만 특정 인물을 지지해서라기 보다는 2030의 의견을 강력하게 반영하여 정책과 공약을 내는 후보를 지지하는 모양세가 강합니다.
물론 홍의원님에 대한 지지는 어느정도 의원님의 자체적인 매력도 작용했지만.. 이제는 윤석열 후보도 '귀엽다.' 혹은 '멋지다' 라는 반응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홍의원님께 했던 것처럼 여러 짤들이 나오면서 윤석열 후보 또한 점점 호감의 이미지로 바뀌고 있습니다.
그런데 <청년의 꿈>에서는 그런것은 도저히 못봐주겠다는 분위기가 흐르는 것이지요. 그러다보니 청꿈에서 활동한 이들이 다시 <에펨코리아>로 돌아가는 모양새가 점점 보이고 있고.. 이곳에는 오직 홍의원님의 강성 지지자들만 많이 남아있게 되는 ... 그런 아이러니한 상황이 되어 간다는 것입니다.
물론 <에펨코리아>의 대다수는 홍의원님을 여전히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윤석열 후보에게까지는 아직 존경을 표하거나 그런 수준은 아닙니다.
하지만 얼마전에 윤후보의 병사월급 200만원 공약을 의원님께서 비판하신 것에 대해 많은 비판과 반발이 있었다는 것은 혹 알고 계셨는지요? 그리고 그때부터 저는 의원님이 정말 2030의 의견을 청취하고 계신가에 대한 의문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므로 의원님!! 앞으로 청년들의 대략적인 민심을 확인하실때에는 이제 <청년의 꿈> 플랫폼 뿐만 보시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더 객관적으로 보시려면 이 <에펨코리아>의 정치게시판과 각종 2030의 여론조사 추이도 함께 확인해 주셔야 합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예전 유승민 의원의 강성지지자들이라고 불리던 '유심초'사람들이 오히려 다른 2030 보수 지지자들에게 욕을 먹었던 것 처럼 이 <청년의 꿈> 플랫폼 또한 이런 강성 지지층으로 인해 민심이 나빠지게 될까 두렵습니다.
(사실 벌써 그런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청년의 꿈은 사고가 유연하지 못하고 강성지지층만 남았다는 글이 계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부디 의원님께서 조금 더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시선으로 2030의 마음을 파악하셔서 오히려 이 <청년의 꿈> 플랫폼으로 인해 눈과 귀가 막히는 상황이 오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럼 의원님 오늘 하루도 건강하시고 기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ㅎㅎ
From : 홍의원님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사랑하지만 점점 변해가는 청꿈을 보며 안타까워하는 청년1 드림
떠나는것도 자유입니다.나는 강요하지 않습니다.무언가를 강요하지도 않고 자유로이 오가는 세상이 청년들의 바람직한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