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홍대표님
저는 서울의 어느 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하고있는 학생입니다.
4차 산업, 그리고 곧 다가올 5차 산업시대에는 더욱 전문적인 인재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현실은 반도체를 비롯한 몇몇 분야를 제외하고는
국내 박사학위로는 좋은 일자리를 얻기 힘든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우수한 인재들은 국내에서 대학원 생활을 하고, 해외로 가서 포스트 닥터같은 추후의 스펙을 쌓고
해외의 기업에서 일자리를 얻으려고 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또한 대학원 생활 자체의 열악한 환경과 처우도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국가적으로 대학원생은 '대학생'도 '직장인'도 아닌 애매한 위치에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국가장학금도 제외되어 등록금에 대한 부담이 크고,
대출관련 문제에서도 어려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위와같은 어려움을 언급하면 다수의 사람들은 '높은 학위 받을 대학원생이 배부른소리'한다며 곱지 않은 시선이 있는것도 현실입니다.
당장 바이오산업이 중요하다 할지라도 바이오시밀러와 같이 단기적으로 시장성을 확보할수 있는 분야에만 투자가 집중되어 더욱 미래지향적인 바이오 산업에는 관심이 적습니다.
국가의 미래 성장을 위해서는 국내에서 우수한 인재들을 길러내야 하는데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지난 경선때 유승민 전의원님도 행사 도중 이러한 질문을 받았었는데, 구체적이지 못한 원론적인 대답만 받아서 실망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대표님은 이러한 문제에 대해 의견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