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남성들은 허구헌날 롤(온라인게임)이랑 축구, 인터넷 방송에 빠져사는 세대라고 디스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상당히 분노했는데 이번 경선을 거치고 보니까 그때 유시민 작가가 했던 말이 틀린 말이 아닌지라 더 화가 치밀어오르네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명언인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다', 플라톤의 명언인 '정치를 외면한 것에 대한 가장 큰 대가는 가장 저질스러운 인간들에게 지배당한다는 것이다'라는 말이 입으로는, 키보드로는 반페미, 반중반북 외치면서 실제로는 아무것도 하지않는 대부분의 저희 세대 남성들에게 딱 어울리는 말이 맞는것 같습니다.
참 여러가지로 한숨만 나옵니다.
저질스런 인간들에게 지배 당한다는 플라톤의 말이 사실이 될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