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당시 박 前 대통령을 출당 시켰던 행보가 당시
당내 여러 사정이 있어서 그랬다고 생각을 합니다만
정통 보수 지지층, 특히 60 ~ 70대 이상 어르신들은
정치인은 어떤 상황에서도 다른 쪽에 마음이 절대로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면서 그 때 당시 시장님의 행보를
가장 안 좋게 보고 있고 비상계엄 사태 이후
시장님께서 조기대선에 대해 언급한 행보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시장님이 아닌 김문수 장관을 좀 더
적합한 차기 대권주자로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저도 이런 이유로 시장님을 안 좋게 보는
정통 보수 지지층을 보면 속상하기도 하고 많이
답답합니다. 당장 제 아버지께서 이러한 이유로
시장님보다 김문수 장관을 더 지지하고 계십니다.
시장님은 대구시장으로 끝내는 게 맞을 것 같다며...
대선에 다시 출마하시게 될 경우 토론회에서
이 부분에 대해 시장님께서 정통 보수 지지층의
호감을 어느 정도 얻을 수 있는, 어필하실 수 있는
부분이 있나요?
김문수 장관도 나쁘지는 않습니다만...
아무래도 정치적 공백기가 시장님에 비해서 길었고
나이 역시 시장님보다 더 많고 저희 같은 청년들의
지지를 받더라도 지금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결사적으로 반대하는 강성한 성향의 지지층에게만
지지를 받고 있는 터라 리스크가 상당히 크다고 보며
중도 지지층의 확장성에는 시장님 만한 인물이
국힘 내에 없다는 게 제 생각인데
시장님께서는 이에 대해서 어떤 방법으로 어필을
하셔서 정통 보수 지지층의 표를 더 가져올 수
있도록 하실 생각이신지 시장님의 생각을
한 번 들어보고 싶습니다.
그런거 신경 안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