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일반고에 재학중인 고등학생입니다. 현재 수시 제도에 문제점이 너무 많고 모두가 동일한 시험을 치르는 정시가 가장 공정하다고 생각하여 홍 의원님이 생각하시는 수시 축소, 정시 확대 정책에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하지만 과학고 영재고 학생들까지 수시의 길을 열어 놓지 않는다면 이러한 특목고들은 아무도 지원하지 않을 것이고 일반고 학생들 역시 자퇴를 하는 학생들이 상당히 많아 지게 되어 공교육 붕괴와 교원단체의 엄청난 항의에 부딪힐 것입니다. 특목고가 사라진다는 것은 양질의 교육을 받아도 되는 학생들이 교육의 기회를 잃어 버리는 것과 같습니다. 하여 수시를 완전히 폐지하는게 아니라 수시 30 정시 70 혹은 수시 20 정시 80까지만 정시를 확대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공교육의 완전한 붕괴를 막는 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지금과 같은 상황에 우리나라에서 공교육을 완전히 정상화할 수는 없습니다. 공교육을 완전히 정상화하려면 능력이 없는 교원들을 모두 자르는 방법 외에는 없습니다. 아니면 아무도 생각지 못했던 교육 대개혁을 이뤄내야 합니다. 이러한 상황이 오기 전까진, 문제점 많은 공교육이라도 완전한 붕괴는 막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한 번만 더 검토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