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아시안컵에서 나온 감독의 문제는 외국인 감독이냐 국내 감독이냐의 문제가 아니라 왜 이런 사람을 선임했냐의 문제입니다.
2018년 이후 갖춰진 감독 선임 시스템을 현 축구협회 회장 정몽규가 뭉개고 독단적으로 클린스만이라는 감독으로서는 안된다라는 결론이 난 사람을 본인 독단으로 선임한 것이 이번 아시안컵 졸전의 원인입니다.
이번 사태가 다시는 안 일어나도록 감독 선임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야하는 것이 우선 과제이지 국내 감독을 앉힌다고 무작정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외국인 감독이 안되니 국내감독을 선임하자는 의견은 14년도 월드컵의 실패 후 국내감독이 안되니 검증없이 무조건 외국인 감독을 앉히려다가 슈틸리케를 선임한 것을 되풀이 하는 것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