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연말부터 심경에 변화가 생긴것 같습니다. 공부가 예전만큼 잘 되지않고 집중도 안되고 점점 무너지고 주저앉는거 같습니다. 너무 답답합니다. 방학동안 뭘 한다고 계획해놓고 목표치에 맞게 하지 않고 숙제나 그런것만 하다가 시간이 다갑니다. 그리고 집중도 안합니다. 정말 제가 싫고 답답합니다.
공부에 동기를 소실하고 의욕이 사라진거 같습니다. 의욕이 없는거 같지만 그냥 다 저의 핑계같습니다. 어떻게든 정당화하고 정신승리할려고 지어내는 핑계인거 같습니다. 사실이든 아니든 그냥 저럽니다.
현재 상황에 안주하면 안되는데 안주하고있고 저번 11월 모의고사 이후로 기말에도 지금도 하락세입니다. 답답합니다 이래놓고 노력도 안하고 집중도 안합니다.
전 노력파입니다. 공부에 재능이기 보다는 꾸준함과 열심히 하는걸로 승부를 보고 이걸로 내신 2.0까지 받았는데 지금은 저 모습이 전혀 보이지않고 이러고 있고 그냥 답답하고 화나고.. 말로 표할수 없는 무언가의 감정이 생기고 힘듭니다. 그냥 제가 너무 속된말로 등신같습니다. 이제 고2인데 이러니.. 너무 답답하고 슬픕니다..
그리고 불안합니다 이러다보니 성적하락 하면 어쩌지 이미 하락하고 있는데 반등해야하는데.. 이러고 열심히도 안하고 의욕도 없고 제가 너무 싫습니다. 그냥 어리석은 등신같습니다...
그냥.. 너무 힘듭니다.. 슬픕니다. 제가 싫고 그럽니다 근데 이러다가 또 다 핑계같고 결국 모든 문제는 나니깐 더 답답합니다 내가 열심히하고 다시 예전같이 하고 열심히하면 되는데 안하는 내가 싫고 계속이럽니다.
두서없이 그냥 너무 찡찡된거 같군요.. 홍카님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힘내세요
공부는 반짝 하는게 아니라 매일매일 묵묵히 우직하게 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