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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주민들은 왜 타지역 잘되는 꼴을 못 볼까요?

대구발전

대한민국은 서울 공화국이라 할 정도로 서울 수도권 집중이 심각합니다.

이는 공항 인프라, 교육, 문화, 소선거구제 등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정말 큰 요인은 비수도권 지역 간 질투심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도권 어느 지역에 어떤 투자가 들어온다고 해서 타 지역이 이를 반대하고 건설중단을 외치는 경우는 없습니다.

오히려 합리적으로 저 지역에는 그것을 해줬으니, 우리 지역에 필요한 것을 제시하고 각기 도시마다 나름의 예산을 타갑니다.

 

그런데 비수도권 주민들은 타 지역 잘 되는 꼴을 못 봅니다. 대구에 큰 신공항이 들어서는 것을 부산이 반대하고, 부산 가덕도공항을 대구가 반대하고, 광주 아시아문화전당 건립을 타시도에서 반대하고, 세종시 수도 이전을 타 지방에서 반대했었습니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수도권에 뭘 투자한다고 하면 비수도권에서는 전혀 반대를 하지 않습니다. 용인, 평택에 대규모 반도체클러스터를 지어도, 누구 하나 용인 평택 가서 비수도권에 건립해 달라고 시위하는 경우가 없습니다. GTX를 대규모로 건설해도, 그 돈으로 지방 지하철 만들어달라고 시위하는 경우가 없습니다.

 

정치인 입장에서 똑같은 투자를 수도권에 하는 것이 훨씬 정치적 부담이 덜한 것입니다.

 

대체 지방끼리는 협력하고 상호 상생하려 하지 않고 왜 조그만한 파이 나눠먹기만 하는 걸까요? 미국처럼 자치단체별로 선의의 경쟁을 하고, 이번 기회에 한 지역이 이익을 보면 다음 기회에는 다른 지역이 이익을 보고 이렇게 서로 돕고 살면 되지 않나요?

 

오히려 수도권에 집중된 투자를 비수도권이 똘똘 뭉쳐서 함께 저항하고 투쟁해야 하지 않나요?

 

신공항특별법을 부산 모 의원이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기에 너무 답답해서 글 올립니다. 부산 자기들 가덕도신공항법에 보완사항이 있으면 같이 묶어서 처리하면 될 것을 대구신공항 규모를 줄여서 다 같이 죽자는 논리는 무슨 논리인지 모르겠습니다. 수도권에 갈 예산의 10분의 1만 가져와도 대구 부산 광주 같이 잘 될 수 있는데, 그 생각은 왜 안하는 걸까요?

 

타 지역과 상호협력하고 함께 뭉치는 문화가 생기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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