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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전 지사님은 훌륭하신 정치인인데 그럼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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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의 변론가

 https://www.joongang.co.kr/article/23616426#home

 

 일단 2019년 당시 홍 시장님께서 이야기하시는 당시 바른미래당 손학규 당대표님에 대한 워딩도 함께 첨가를 하면서 이야기를 드려봅니다. 

 

손학규 전 지사님은 인품도 정말 훌륭하시고, 경기도지사로써도 훌륭하신 분이죠. 어린 시절 직접 제가 뵙기도 했고, 좋은 기억이 있습니다. 또 바른미래당의 당대표 시절의 손학규 대표는 바른미래당을 위해서 연동형 비례대표제 통과를 위해 단식 투쟁을 해서 당시 자유한국당 입장에서는 부정적이나 공수처와 함께 패스트트랙을 올리는 데에 성공했죠. 다만 패스트트랙 통과를 위해서 오신환 의원을 무단으로 강제 사보임을 시키기도 한다거나, 지명직 최고위원 지정을 위해서 무단으로 당내 권력을 써서 지도부 다수를 해임 시키고 자기 사람으로 채워넣는 과를 낳기도 했습니다. 바른미래당 내 바른정당계는 물론 안철수계까지도 등을 돌렸죠.

 

 그 때 이준석이 손학규에게 과하게 워딩한 면도 일부 있습니다. 당시 이준석이 손학규 당대표에게 당비 대납 의혹을 가지고 강하게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을 하였었는데 결과적으로 손학규는 계속 당대표를 유지한 뒤에, 무혐의가 나오면서 사건 종결이 되었죠. 다만, 전체적인 면을 보고 생각했을 때는 그 당시 자체만으로 보자면은 바른미래당 내의 문제에서는 손학규 대표의 잘못이 더 컸다 봅니다. 결과적으로 바른미래당은 안철수 대표 귀국 후에도 내분이 종결되지 않아 산산조각으로 변해버렸고, 지금의 민생당은 유명무실해졌습니다. 

 

 홍 시장님이 인간적으로 손학규 전 대표님을 신한국당 시절부터 무척 좋게 보시는 거도 알고 있습니다만은, 비유의 측면에서는 조금 잘못되었다는 우려도 일각에서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6개월이라는 당원권 정지 기간 내에 이준석 당대표가 무혐의를 증명해내야 한다고 생각하는 데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의견은 무척 동의합니다. 다만 이준석 당대표에게 덧붙인 손학규 당시 당대표 관련 업보 비유를 조금 다르게 비유했다면 조금 더 좋았겠다는 의견도 살짝 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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