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의원님. 현재 대학원에서 상담심리를 공부하고 있는 27살 청년의 꿈 유저입니다.
우선 이런 '청년의 꿈'이라는 청년들의 놀이터를 만들어주신 점 정말 감사드립니다.
다름 아니라, 저는 제 꿈이 군인들의 심리상담을 하는 '병영생활전문상담관'이 되는 것이라 이러한 부분에 대해 항상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복무했을 때도 그랬고, 작년 11월에 투고를 하면서도 느꼈지만 우리나라의 군인 및 전역자에 대한 대우는 정말 최악입니다.
연구는 다른 연구분야의 발끝도 안될 정도로 수가 적고, 군인들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 그들의 심리지원에 대한 서비스 열약 등 여러 문제에 처해있기 때문에 꼭 이 꿈을 이루고, 이러한 분야에 대해서 목소리를 내고 싶습니다.
지금 병영생활전문상담관의 수가 이전보다는 확실히 늘었지만 아직도, 상담관 1명 당 병사 2천 명 가량을 상대해야 하는 인력난과
상담관들이 계약 유지를 위해 평가를 받는 부분에 지휘관들이 평가를 한다는 점에서, 비밀보장이 잘 지켜지지 않고, 그로인해 현재 4년 째 국군 생명사랑의 전화는 감소세를 이루고 있는 형국입니다(물론 핸드폰의 보급화로 줄어든 면도 있겠지만, 보급 이전부터 감소세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저는 '사기'는 군에 있어 '혈액'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전문화된 부대라도, 사기가 없다면 누가 전장에 맞서 싸울 수 있을까요?
가뜩이나 군인을 비하하고 조롱하는 사회적인 사건들(최근 어떤 여고의 위문편지 등)로 사기가 바닥인데, 이들에 대한 심리 지원도 열약한데 실전에서 그들이 정말 나라를 위해 싸울 마음이 들지 의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를 위해서 군인들의 정신건강 서비스를 확대시켜, 그들의 부대적응 및 전역 후 사회인으로서의 원활한 복귀와 관련한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지는데, 이러한 부분에 의원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의원님의 지혜를 듣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