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교체)) 당내의 몇 가지 중요한 징후들 : 페북활동 보고

댓글이미지는 요걸로 달았다.

 

 

이번에는 국회의원 페북 댓글달기 활동에서 최근 나타난 몇 가지 중요한 징후들을 소개할게.

 

 

윤핵관 멘탈에 금가기 시작

 

 

 

A의원은 조직의 달인이자 윤핵관 중에서도 윤석열의 최측근인데,
지난주에는 나보고 "비난으로 오해받"는다는 경고를 하드만, 이번주엔 "분탕치지" 말아라고 호소하네.
태도가 미세하게 바뀐거지.
윤핵관의 멘탈이 흔들릴 정도까진 아니더라도 멘탈에 기스나기 시작한 건 맞는 것 같다.

 

 

지방의원 자진납세

 

 

이건 B국회의원의 페북을 사수하고 있는 b지방의원의 답글.
내가 김건희를 언급하지도 않았는데 자진해서 "윤후보 본인"은 잘못한 거 없다고 쉴드치네.
자기도 사실상 尹부부를 쉴드 치지 못하겠다는 거지. 쪽팔리니까.
지방의원들부터 멘탈이 흔들린다는 증거라고 본다. 불안한 거지.

 

 

당내의 단일화 압박

 

 

C국회의원 페북의 c지방의원이야.
생뚱맞게시리 나한테 '종전선언 불가' 포스터를 답글로 달았네.
어이가 없어서 이 양반 페북에 들어가 보니까 尹에게 안철수와 연대를 강하게 주장하고 있더라.
尹+安 후보단일화를 압박하고 있는 거지.

 

단일화가 되든말든 일단 尹이 단일화를 거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일화 요구가 있다는 거 자체가 尹에게는 강한 압박이 된다.
주지하다시피, 지방의원들은 국회의원의 뜻과 배치되는 주장을 할 수 없다.
그럼에도 지방의원이 대선후보에게 단일화를 압박한다는 것은 그게 바로 국회의원의 뜻인 거고
당내에서도 尹으로는 승리하기 어렵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는 의미다.

 

 

당내 실권자의 "후보사퇴", "후보교체" 단어 언급

 

 

 

나는 현재 당권은 김기현 원내대표에게 실권이 주어져 있다고 본다.
그런데, 오늘 지금까지 금기시되었던 "후보사퇴", "후보교체"라는 단어가 김기현의 입에서 나왔다.
비록 상대당의 후보를 향해 한 말이었지만 그런 말을 당의 실권자가 입에 담는 순간
자당의 후보를 향해서도 후보교체 요구가 분출할 수 있다는 걸 김기현이 모를 리는 없을 터.
이제 尹의 사퇴와 후보교체 요구에 정치적 명분이 붙었다.
이제 누구도 후보교체를 요구하는 자를 비난하지는 못할 것이다.

 

 

후보교체에 대한 거부감은 생각보다 적다.

 

그동안 국회의원 페북 댓글달기 활동을 하면서 한가지 느낀 점이 있어.
내 댓글에 좋아요를 누른 의원들도 꽤 있었는데, 나는 비서들이 습관적으로 누른 걸로 생각했었지.
그런데 가만히 살펴보니 그게 아니다. 국회의원이 직접 내 댓글에 좋아요를 누른 경우도 꽤 있었다.
밤늦게, 심지어 새벽에 좋아요를 눌렀다고 내게 알림이 뜨는데, 아무리 비서라도 밤늦게까지 의원나리 페북 관리하지는 않을 테니까.
특히, 초선의원들이 좋아요를 눌러준 경우가 많았던 것 같다.
보시다시피 내 이미지댓글은 후보교체를 요구하는 거라는 걸 스쳐지나가면서 봐도 식별할 수 있는데 거기다 좋아요를 눌렀다는 것은

비록 습관적으로 눌렀다 할지라도 후보교체에 대한 거부감이 크다면은 할 수 없는 행동이지.
따라서 내가 보기에 국회의원들도 정치적 부담 때문에 선뜻 말은 못하지만 

국회의원들의 후보교체에 대한 거부감은 일반이 생각하는 것보다는 적다고 하겠다.

 

 

요약해석

 

1. 윤핵관의 멘탈에 금가기 시작했다.
2. 지방의원은 불안하다.
3. 당내에서 단일화 압박이 작용하고 있다.
4. 원내대표가 "후보사퇴", "후보교체" 단어를 언급했다.
5. 국회의원들의 후보교체에 대한 거부감은 생각보다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