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추를 기꺼이 감수하겠습니다.

지금 대선판은 친문과 반문의 싸움으로 

우파와 좌파의 대결은 진즉에 끝났습니다. 

 

이재명과 안철수 그리고 윤석열 

어떤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그나마 홍준표에게 나을지 생각을 해볼까요?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면 이재명의 대단한 실행력(자살당하기+급진적 좌파 정책)으로 

임기 동안 북한과 상관 없이, 국가의 쇠퇴는 불보듯 뻔한 일 입니다. 

 

안철수가 대통령이 되면 정치인생에서 그 어떤 책임도 없이 창당과 제3지대를 외치던 버릇 그대로

정부도 청와대가 아니라 제3정부를 외치다 자멸할 것이 뻔합니다. 

안철수는 거대 양당의 필요에 의해 단일화 카드로 거론되고 입방아에 오르내렸지만, 안철수의 실리를 위한 협의는 없었습니다. 

 

윤석열..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면 장모와 아내의 풀리지 않던 리스크가 터지거나, 윤석열의 숨겨졌던 

문을 위한 충성행위가 추가적으로 밝혀지고 공천 장사를 국힘 의원들이 해먹은 시점에

팽 당하기 아주 좋은 대통령이 될 것 입니다. 

 

저는 임기를 다 채우냐 못 채우냐 기준으로 

다 채우지 못할 것 = 이재명, 안철수, 윤석열로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다면 홍준표 의원님은 현재 대선에서 옳은 말만 하시다, 

지금 장년층들이 색안경을 뒤집어쓰고 이야기하는 

내부총질러의 프레임에 이번에도 다시 갇히시게 되고, 

윤석열을 지지하는 2030층들도 추가적으로 가세해서 내부총질러라는 각인이 심겨지게 될 것이 뻔합니다. 

 

그렇다면 하자있는 윤석열을 옹호하고 감싸주란 이야기냐 ? 

질문의 대답은 전혀 아닙니다.

윤석열의 입을 통해서 나오는 칭찬할만한 정책공약은 칭찬하고, 

이재명과 안철수를 막기 위한 전략적 국힘 지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윤석열을 경선과정부터 쭉 보셨던 분들은 이에 대한 발언에 분노를 금치 못하실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윤석열에 대한 리스크와 경선에서 윤석열과 캠프 + 유튜버 + 종편 패널들이 

홍준표 의원님을 공격한 것을 생각하면 마음 같아서는

유튜버 우파삼촌처럼 차 몰고 윤석열에게 주차하러 가고 싶은 마음입니다.

 

지금 청꿈의 이미지가 홍준표 지지자들의 보수를 걱정하는 자성의 목소리를 내는 커뮤니티 보다는

밭갈러오는 이재명, 안철수 지지자들의 놀이터가 되어버렸다는 주장이 주류로 변질되었습니다. 

 

이는 정치의 양비론이 투표가 가까워질수록 더욱 강하게 작용한다는 뜻이고, 

홍준표 의원님의 후일을 걱정하는 안타까운 발언도 지금의 분위기와 같이 내부총질로 매도당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홍준표 의원님의 정치인생을 끊게만드는 역할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홍준표 의원님께서도 지지자들의 목소리를 내주시다가 내부총질 이미지의 희생양이 되셔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안철수 후보에 대해서는 우호적인 입장을 펼쳐야 나중에 무슨 일이 발생하더라도 

홍준표 의원님과의 연결고리로 윤일화를 하던 안일화를 하던 물꼬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하시는 발언이라고 짐작하고 그리 느껴지지만,

윤석열을 지지하는 대다수는 거기까지 생각을 하지 못합니다.

 

당장 안철수를 죽이는 것이 중요한데 왜 안철수를 띄우는 것에 혈안이 되어있느냐는

홍준표 의원님의 당과 국민을 위한 충정마저도 왜곡하고 비난하는 실정입니다.

 

우리가 홍준표 의원님의 정치인생을 연장하고 더욱 강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더럽고 치사하고 분하지만 포용력을 높여야합니다.

 

윤석열을 지지하지 않지만 홍준표 의원님이 정치를 계속 하실 수 있도록

당을 지지해야합니다. 

 

홍준표 의원님의 당을 향한 마음을 여러분들의 분노로 접게 만들지 말아주세요.

 

지금은 전략적 지지와 후사도모를 위한 기다림이 필요할 때 입니다.

후보교체를 저도 간절히 바라지만 당장은 타이밍이 조금 어긋난 부분이 있습니다.

 

어긋난 타이밍에 지속적인 비난은 우리의 목소리를 변질시킬 우려만 높입니다. 

지금 윤석열을 지지하는 사람들 중 윤석열은 싫지만 이재명은 죽어도 안 된다라고 생각하는

올바른 의식을 가진 사람들까지도 매도하지 말아주세요.

 

우리가 스스로 영역을 좁히면

결국 우리의 외침은 나중에 그 누구에도 닿지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