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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신, 긴글] 펨코인이 청꿈분들에게 글 씁니다 (청꿈과 펨코의 관계, 그리고 밭갈이들에 대하여)

멍댕이익사

 

홍준표, '틀튜브' 비판... “속는 사람 많아 통탄, 이젠 尹 망치려 해” - 조선일보

 

<요약도 있으니, 읽기 싫으신 분은 요약이라도 봐주세요.>

 

안녕하세요 청꿈 여러분.

며칠 전 펨코 탄압 사건이 있을 때 청꿈으로 도피왔었던 사람입니다.

요 며칠간 청꿈과 펨코의 방향성이 완전히 극으로 나뉘게 된 것 같아 굉장히 안타깝습니다.

홍의원님을 사랑하는 마음은 공통분모이지만, 그 방법론에서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물론 대놓고 밭을 가는 분들도 많이 보입니다. 특히 간으로.)

 

청꿈과 펨코가 틀어지게 된 계기는 역시 이준석-윤석열의 2차 화합일거라 생각합니다.

그들의 화합으로 인해서 청꿈에 계시는 분들이 많이들 실망하셨을거라 생각합니다.

사실상 후보교체의 전의가 크게 꺾인 것이니까요.

그래서 현재 국힘의 대선 상황을 두고, 현 상황을 분석하여

여러분들에게 어쩌면 마지막 설득의 글을 써볼까 합니다.

 

 

 

우선 이준석의 화합 결정에 대한 부분입니다.

 

윤석열을 다시 끌어안은 지점부터 이미 펨코와 청꿈은 가는 길이 나뉘게 되었습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여성가족부 철폐' 공약이 나온 시점부터겠네요.

이때부터 펨코는 의심스럽지만 윤석열을 지켜보는 입장으로 선회하고

청꿈은 후보교체의 불씨를 짖밟은 자들(이준석, 윤석열)에 대한 분노가 타올랐습니다.

 

하지만 생각해봅시다.

그 상황에서 이준석은 어떤 선택을 해야했을까요?

후보교체를 외치며 사퇴? 후보교체를 외치며 만덕산 시전?

이준석이 화합 AGAIN을 선택한 걸 이해하시려면, 이준석이라는 사람 자체를 이해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이준석이 당 대표로 나온 이유는 당 개혁입니다.

본인이 철저히 보수인데, 보수당이 구태 정치인들로 엉망인 상태이죠.

대부분 절이 싫으면 스님이 떠나겠지만(창당), 이준석은 스님이 절을 바꿔보려고(당 개혁) 주지스님이 된겁니다(당 대표).

지금까지의 국힘은 공천권으로 권력을 부리고, 말 그대로 홍준표 의원님도 공천권에 당하셨었죠.

그런 썩은 보수당의 정상화, 그게 대부분의 청꿈 여러분이 향하고자 하는 방향 아니겠습니까?

 

그에게 윤석열은 좋으나 싫으나 운명공동체입니다. 당 대표와 대선 후보이니까요.

둘 다 국회의원이 아니고, 대선 결과에 따라 정치적 생명이 갈립니다. 대선을 지면 당 대표도 같이 지옥으로 떨어지는 관계입니다.

펨코에서는 "이준석이 후보교체를 겉으로 외칠 수 없으니, 우리가 판을 깔아줘야 된다!"라고 말을 했었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이준석은 애초에 후보교체를 생각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그건 그가 생각하는 공정한 경쟁의 상식에 전적으로 반하기 때문입니다.

 

 

이준석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말빨 때문에 좋아하는게 아니라, 꺾이지 않는 소신때문에 좋아합니다.

그 소신이 바로 '공정한 경쟁'이고, 이를 무슨 상황에서도 절대로 꺾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터뷰에서도 "후보 교체는 절대 없다"라고 말한겁니다.

이준석, 윤석열 둘다 선거를 통해 당선된 사람들이기 때문에 민주적인 정당성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대선 후보를 승리시켜야 할 의무가 있는 당대표가 후보교체를 외친다?

아무리 후보가 ㅈ같이 굴어도 그건 민주적 정당성을 파괴하는 쿠데타이고,

향후 몇년 또는 몇십년간 그 프레임을 절대 벗어날 수 없습니다.

그의 소신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그의 지지자들 또한 그를 좋아할 이유가 없어집니다.

그거야말로 그의 정치인생을 박살내는 길입니다. 후보 교체 성공 여부와 상관없이 말이죠.
 

그가 선대위를 나온 이유는 '거지같은 후보와 같이 뛸 생각이 없다'가 아니라

'지금 전략과 아첨꾼들로는 이길 수 없기 때문에, 바꿔라'라는 겁니다.

즉, 옆에 있는 구태들을 쳐내고 필승 전략인 "세대 결합론"으로 다시 조정되어 그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생긴다면

그는 최선을 다해서 윤석열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기로 한 것입니다.

 

홍준표 의원님 또한 지금 현재 국민의힘에 대한 불만들이 상당히 많으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구태 정치와 똥파리, 하이에나들이 창궐하니까요. 지난 총선 공천권과 복당 문제도 복잡했구요.

그래서 당연히 당 개혁에 대해서는 찬성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올바른 경쟁을 통한 공천, 이 얼마나 당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적인 방향입니까?

하지만 이준석과 윤석열의 갈등으로 대선을 지게 된다면 당 개혁은 물론이고

지방선거도 나가리이고, 당 자체가 해체될 수 있습니다.

 

홍준표 의원님도 그래서 물 밑에서 도와주신 겁니다.

윤석열에게는 이준석을 감싸안아라,

이준석에게는 윤석열이 그쪽으로 가니 이야기를 해봐라.

그렇게 홍감님 덕분에 극적인 화합이 이루어졌습니다.

홍준표 의원님은 공약에 대한 쓴 소리는 내실지언정

대선을 이겨야된다는 입장에는 분명한 입장을 말하셨습니다.

그게 마음에 안 드는 후보일지라도요.

 

청꿈의 현재 스탠스가 후보교체를 끝까지 밀되, 그게 안된다면 무효표나 안철수에게 표를 주겠다는 걸로 보입니다.

(사실 저는 여기에도 밭갈이가 열심히 밭을 갈았다고 확신합니다. 안철수를?? 왜??)

 

한 번 홍준표 의원님의 입장에서 생각해봅시다.

홍감님의 노력이 지금 여러분이 밀고 있는 두 가지 어젠다중 어느 하나라도 되길 바라실까요?

 

후보교체가 되길 바랬다면 굳이 윤석열과 이준석을 도와주지 않았을 겁니다.

화합이 된다면 후보교체는 사실상 없는 일이 되니까요.

정말 본인이 후보교체 생각이 있으셨다면, 그건 자충수를 두는 것이 됩니다.

 

그렇다고 무효표나 안철수에게 표를 몰아줘서 국힘이 대선을 진다면,

그 또한 홍감님이 사랑하시는 당의 존폐 위험에 맞닥뜨리게 됩니다.

당 개혁은 당연히 없는 일이 되구요. 또 다시 구태로 돌아가는 겁니다.

 

아무리 상황이 ㅈ같더라도,

모든 변화는 그 어떤 후보가 국힘으로 나오든간에

일단 "세대 포위론으로 대선에서 이기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그래야 이준석의 당 개혁이 존재할 수 있고, 지방 선거를 이길 수 있고,

젊은층의 보수화가 진행되고, 홍준표 의원님의 차차기 대선에도 희망이 생깁니다.


 

 

이제, 윤석열이 갑자기 며칠 사이에 내놓은 공약들을 한 번 봅시다.

 

여성가족부 폐지, 군 사병 월급 인상, 시민단체 감독 강화, 무고죄 처벌 강화, 음주운전 처벌 강화.

모두 보수 여러분이 좋아하는 공약들 아닙니까?

적어도 평생 보수로 살아온 제 입장에서는 싫은게 단 한 개도 없습니다.

세부 내용들이 합리적이지 않거나 지나치다면 그 점에 대해선 비난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큰 틀에서 보면 보수는 이 공약들은 철저히 보수 지향적인 공약들입니다.

 

저요, 정말 후보 교체를 열심히 지지했습니다.

홍준표 의원님을 존경하고 좋아하기도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당시 윤석열이 정말 하루하루를 레전드로 갱신하던 모습과

페미친화적이고 반청년적인 인사들을 영입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런 모든 입장과 인사를 철회하고, 점점 보수 후보에 걸맞은 공약들을 내놓는다면

그건 당연히 칭찬받아야 마땅한겁니다.

 

단순히 싫어하는 후보가 외친 공약이라서 싫다는건 유권자의 바람직한 지지의 방향이 아닙니다.

우리가 정치인의 팬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정치인이 우리의 수발을 들어줘야 됩니다.

그게 대의 민주주의 아닙니까? 시민이 국가의 주인인데 대리인을 세울 뿐입니다.

 

즉, 정치인은 수단입니다.

대선후보의 공약이 마음에 든다면 그를 지지함으로써 그 공약들이 시민의 대다수가 좋아하는 방향임을 상기시켜야 하고

마음에 안든다면 지지를 철회하여 그 공약들이 우리나라 정책에 적용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대선후보 자체가 좋아서 투표하고, 싫어서 투표하지 않는다면

그건 초등학교 반장 선거마냥 인기투표가 되는 것이고, 우리가 줄기차게 까던 대깨문의 길을 걷는 것입니다.

 

저는 윤석열이라는 사람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 그가 며칠 사이에 내놓은 공약들은 평생 보수로 살아온 저에겐 희망찬 공약들입니다.

그를 지지함으로써 그 공약들이 많은 시민들이 좋아하는 공약들임을 정치인들에게 알려주고 싶습니다.

 

 

 

청꿈 여러분.

지금 청꿈에는 찢과 간 지지자들이 기회를 틈타서

붕 떠버린 청꿈 여러분의 마음들을 어떻게든 자기네들 쪽으로 표를 흡수하기 위해 이간질을 하고 있습니다.

인기글들만 봐도 이 전략이 아주 잘 먹히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이 글도 비추폭탄 맞고 그냥 그러저러한 글로 사라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여러분, 본인에게 이 질문들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나는 보수인가?'

'나는 보수지향적인 공약들을 지지할 것인가?'

'보수 커뮤니티들이 갈라져서 가장 이득보는 사람은 누구인가?'

 

잊지 마세요. 정치인은 수단입니다.

아무리 홍감님이라도 진보주의적 입장을 내놓는다면 필히 비난받아야 마땅할 것이고,

아무리 이재명이라도 보수주의적 입장을 내놓는다면 그건 칭찬받아야 마땅할 것입니다.

애초에 홍감님이 지지받은 이유는 그가 철저히 보수주의적인 입장을 보여왔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좋아서가 먼저가 아니고, 그의 정치적 이념과 공약을 우리는 사랑했던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정치인이 왕이 아닙니다. 시민이 왕입니다.

정치인은 수단입니다.

그게 대의 민주주의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약)

 

1. 이준석은 윤석열과 좋든 싫든 같이 갈 수밖에 없습니다.

2. 여러분이 현재 밀고있는 후보교체나 국힘의 대선 패배는 홍감님의 의도가 아닙니다.

3. 윤석열의 공약들은 보수 어젠다가 맞습니다.

4. 우리는 정치인의 팬이 되지 말고, 정치인이 우리의 눈치를 보게 만들어야 됩니다.

5. 보수 지지자들의 이간질을 통해 가장 이득을 보는 사람들이 누군지 생각해봅시다.

 

 

 

댓글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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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한이 없습니다.
  • 당랑<span class=Best" />
    당랑Best
    2022.01.12

    임대료 나눔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자유홍카당<span class=Best" />
    2022.01.12

    반페미 열심히 외쳐라

  • RonaldReagan<span class=Best" />
    2022.01.12

    우리는 우리 갈길 갈테니 그냥 펨코가서 노세요

     

    후보등록일이 끝나고 표를 던지든 말든 할테니

     

    그냥 누구 정당하게 봐달라니 이런 글 쓰러올거면

     

    안오셔도됨 ㅇㅇ

  • 자유홍카당
    2022.01.12

    반페미 열심히 외쳐라

  • 윤짜장
    2022.01.12

    이준석 얘기는 자제 부탁 드립니다

  • 당랑
    2022.01.12

    임대료 나눔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RonaldReagan
    2022.01.12

    우리는 우리 갈길 갈테니 그냥 펨코가서 노세요

     

    후보등록일이 끝나고 표를 던지든 말든 할테니

     

    그냥 누구 정당하게 봐달라니 이런 글 쓰러올거면

     

    안오셔도됨 ㅇㅇ

  • RonaldReagan
    RonaldReagan
    2022.01.12
    @RonaldReagan 님에게 보내는 답글

    + 역선택이니 위장당원이니

    온갖 소리 다 듣고도 여가부 폐지 원툴이랑

     

    준석이랑 항이 손잡았다고 줏대없이 따라가는 거도 웃기는 꼴이니까 그냥 펨코가서 노셈

     

  • RonaldReagan
    Tamago
    2022.01.12
    @RonaldReagan 님에게 보내는 답글

    나는 그거 하나 용서 못 하고 낑낑대는 게 더 미련하고 바보같음

  • Tamago
    RonaldReagan
    2022.01.12
    @Tamago 님에게 보내는 답글

    김건희 쉴드

    불공정수사

     

    이 모든걸 엎고 지지하는 꼴이 더 미련한거같은데? ㅋㅋ

  • RonaldReagan
    Tamago
    2022.01.12
    @RonaldReagan 님에게 보내는 답글

    아니 내가 그걸 덮었냐고 ㅋㅋ

  • Tamago
    RonaldReagan
    2022.01.12
    @Tamago 님에게 보내는 답글

    그동안 저것들 보면서 욕하던 것들이

     

    여가부폐지 원툴이랑

    준석이랑 화해했다고 쪼르르 따라가는 꼴이 더 미련 곰탱이에

     

    능지파탄난거지 안그러니 ^^

  • 홍삼만세
    2022.01.12

    혓바닥이 길구나

  • 73세홍준표대통령당선

    우리도 팬덤아니니까 니네도 팬덤하지말어~~ 구구절절 궤변늘어놓으면서 정당하다고 말해도 니네들은 명분이없어요~~

     

    이큐형님말대로 여가부폐지가 좋았으면 이미발표한 허경영이 있는데 그짝으로 붙는게 아니면 이것을 이준석팬덤아니면 무엇으로 설명하랴?

     

    그쪽갈길은 그쪽으로 가세요~~ 여긴 나이도 있으신분들 많아서 깃털처럼 가볍지 않아요~

  • 카단
    2022.01.12

    2

  • 카단
    자유홍카당
    2022.01.12
    @카단 님에게 보내는 답글

    팩트를 알려주려는거지 싸우는게 사니라

  • 카단
    73세홍준표대통령당선
    @카단 님에게 보내는 답글

    딱봐도 본질은 없고 미사여구로 겉에만 포장하는게 보이니 그런겁니다. 토론할거리가 되야 토론을하죠.

     

    찐 홍지지자들은 준표횽처럼 본질을 꿰뚫어봅니다~

  • 홍준숙
    2022.01.12

    개소리 길게도 쓰네

    ㅂㅅ같은 얘기한것만

    40개가 넘어 머저리들아

  • 탐라의왕자
    2022.01.12

    그만해라 그냥

     

    대깨준이라는 말을 뭐이리 쓸데없이

     

    길게 쓰냐

     

    나한테 이준석이는 그냥 나이 어린

     

    흔한 정치인이다 이제

     

    국힘의 김남국이라고 본다

     

    아 김남국이보다도 못하네

     

    이준석이는 국회의원도 못되었구나

     

    끝~ 사요나라 이준석

  • 탐라의왕자
    자유시민
    2022.01.12
    @탐라의왕자 님에게 보내는 답글

    강남국 수준임.

  • 검은마음흑구
    2022.01.12

    장문의 글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이준석에게 초이스가 없다는 말에는 공감합니다. 물론 그걸로 정리하기엔 상당히

    지지자들을 손아귀에 있다(?)는 투로 표현하는 등 윤석열에게 불쾌한 감정 등으로 인해

    예민해진 상황에서 적대감이 드러나지 않았나 싶습니다.

     

    디테일로 들어가면 저랑은 상당히 생각이 다르신 것 같아 말을 아끼겠습니다.

    윤이 과연 국가에 보탬이 되는 정책을 시행할 의욕이나 능력이 있는지 등에 대해서...

    뭐 결과를 놓고 보면 알겠지요. 저는 윤을 지지하지는 않으나 부디 국가에 플러스가

    되어준다면 그보다 기쁜 일은 없겠습니다. 

     

    다만 안철수를 지지하는 분들도 나름의 이유가 있을 것으로 이해해주십사 말씀드립니다.

    그냥 지지자들이 밭을 갈아서라기엔... 초창기에 홍준표 의원께서 긍정적으로 말씀하신 것도 있고

    안 자체도 본인 역량은 출중한 사람입니다(참고: 저는 안 절! 대! 안 찍습니다만..).

  • 자유시민
    2022.01.12

    전형적인 이준석때문에 정치에 관심가진 청년이군요,,

     

    감히 제가 한마디 합니다.

     

    이준석은 보수주의자가 아닙니다. 오랫동안 보셨다구요? 이준석을요? 그런데도 보수라고 보신다면

     

    님은 쉽게말해 책한권 읽고선 모든걸 다아는듯한 소리하고 있는겁니다.

     

    물론 의견이 다를수 있겠죠. 제발 부탁드립니다. 정치인에 빠지지마세요,, 이념을 보고 따라가시구요

     

    청꿈에서는 이번에 이준석 선택은 어쩔수 없는거 압니다. 그런데도 용서할수 없는이유는 먼줄아세요?

     

    결국 이렇게 윤석열과 할꺼면서, , 그전에 행동들을 용납못하는겁니다.

     

    그리고 그렇게 윤석열을 까다가. 급기야 지지율떨어지니깐 여가부폐지공략 하나 냇다고,, 또 우르르 하면서 동조하는 님도 참 한심스럽습니다.

     

    딱 그거지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닙니다. 그러니 이런 소신발언에 참 길게도 쓰셧던데,, 순간 욕나오지만 참습니다.

  • 키티홍

    준서기가 소신? ㅋㅋㅋ

    준서기 정치 입문 과정에 공정과 경쟁이 있었나??

  • GalaxyS2
    2022.01.12

    어차피 갈길이 갈린거니까 그냥 각자 갈길 가면 되고 여기서 이런글 써봤자 장난으로 찢찍, 간찍한다는 사람들 폭발해서 진짜 찢찍, 간찍하게 만들수도 있음

  • 일경
    2022.01.12

    이번 기회 파리때 제거합시다

  • 멍댕이익사
    작성자
    2022.01.12

    댓글들 하나하나 읽어봤습니다.

    한 때 같은 입장이었던 분들이라서 더더욱 아쉬움이 남아 글을 쓰게 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정치라는게, 같은 이념 아래에서도 수백가지의 생각들이 존재하는, 그런 것 같습니다.

    나쁜 의도의 댓글들은 모두 홍감님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지금처럼 홍감님 든든하게 지켜주세요! 감사합니다 ^^

    (오해하실까봐, 펨코의 전반적인 분위기도 홍감님은 항상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 멍댕이익사
    아오이츠카사
    2022.01.12
    @멍댕이익사 님에게 보내는 답글

    글 잘읽었습니다.

  • 아오이츠카사
    아오이츠카사
    2022.01.12
    @아오이츠카사 님에게 보내는 답글

    지지자에 후보결정에 자신이 우선순위로 하는 가치에 부합하지 못하면 갈라설수도 있는거죠

  • 담덕

    1. 이준석은 당대표로서 쉽게 후보교체를 얘기할 수 없다는건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커뮤에서도 여론을 만들겠다고 그렇게 외쳤던거 아니었나요

    2. 공정한 경선이었는지는 모르겠네요. 최재형 원장이 전에 어디 지역구로 선거운동하러 가니 당원들 죄다 소집명령인가 내려서 한번 이슈된적도 있지 않았나요? 그거말고도 다른것들도 생각나는게 있는데 언급은 자제하겠습니다. 그리고 당시 그 커뮤에서도 경선과정에서 뭐라뭐라 말이 많았던걸로 아는데요 조직표는 공정한 방법이었습니까? 

    3. 홍준표 의원은 당연히 당을 위해서 일하시는게 맞죠. 이준석과 입장이 별반 다를게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우리 일반인들은 입장이 다르죠. 그동안 윤석열 후보에 대해서 경선과정 때부터 지켜봐오면 손바닥 '왕'자 사건부터 시작해서 온갖 구설수에 올랐던 사람이 갑자기 여가부폐지 하나 들고나왔다고 갑자기 태도 변하는 사람들에게 당연히 회의감이 들죠. 무슨 독립운동에 비유하면서까지 후보교체가 답이라고 했던 사람들이 여가부폐지 하나에 윤석열로 돌아서겠다고 하면 당연히 화나지 않습니까? 20대 남성들에게 페미 이슈가 중요한 것도 이해하는데 국정의 모든것이 페미 하나로 결정되는게 아닌것도 사실 아닙니까. 후보교체를 외치더니 갑자기 변심해서 5년뒤에 봅시다 하면 다른 사람들이 여가부 폐지 하나에 돌아선 사람들에게 신뢰를 해줄 수 있나요? 5년 뒤에는 또 다른 이슈로 홍준표 의원을 선택 안한다할지 누구도 모르는거죠

    4. 병사 월급 200만원이 우파 정당에 맞는 정책입니까? 병사 월급 200만원 받는건 그냥 20대 남성을 위한 포퓰리즘밖에는 안되는거죠. 병사 월급 200만원을 줄꺼면 차라리 모병제로 병력을 구조조정해서 해야하는게 더 현실성이 맞을것입니다. 병사들에 대한 처우도 향상되면 좋겠지만 그에대한 간부 임금 인상도 이루어져야 할테고 그것말고도 군인들 노후된 막사나 군인아파트 교체, 신무기 개발, 전투장비 개선 등 많은 예산이 들어갈 곳이 많은데요. 노동이사제는 우파정책인가요? 동일노동 동일임금 이런건 우파정책입니까? 로스쿨 유지는요? 그리고 노동시장 유연화 반대는요? 하나하나 따지고 보면 우파 정책이라고 볼수없는 공약도 곳곳에 다 껴있습니다.

    5. 이준석에 대해서 열렬히 지지하는 사람들이 이제와서 홍준표에 대해서 사람이 아니라 그에 대한 정치적 신념과 정책을 좋아했던것이라고 말하는것도 아이러니하네요. 홍준표를 지지하는 이유는 그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보여줬던 많은 업적들로 인해서 홍준표의 국정운영 능력을 믿었고, 그의 정책과 공약이 가장 우파에 맞는것이라고 생각되었던 것들, 그리고 우파정당에서 27년여간 당을 지키면서 헌신해오고 계파없이 정치해온 모습들을 종합적으로 보고 그를 지지하는겁니다. 윤석열로 돌아선 분들 보면 이명박 전대통령도 훌륭한 분이라고 말씀들을 하시는것 같던데 그 이명박 전대통령 감옥에 가둔 사람이 누구인가요? 본인들이야말로 페미에 함몰되어있는건 아닌지 돌아보시길 바라겠습니다

    6. 윤석열 후보는 본.부.장 의혹이 많다고 수차례 기사에서도 나왔습니다. 페미이슈가 중요한것도 알겠지만 진정으로 윤석열을 밀겠다면 앞으로 20대는 공정의 가치를 스스로 버린 것이 아닌지 되묻고 싶습니다. 보수 지지자들 이간질도 있겠지만 보수가 분열한것은 보수 자체부터 기득권적이고 기회주의적인 모습때문에 스스로 분열된 모습도 많이 있는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드네요.

  • 담덕
    일경
    2022.01.12
    @담덕 님에게 보내는 답글

    김건희부터 투명성으로~

  • 항문파열

    정치인을 수단으로 쓴다라... 맞는 말입니다만,

    제 생각엔 지금 국면에서는 오히려 이준석 지지자 및 펨코/다수 커뮤니티 젊은 층들은

    되려 이준석의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그렇기에 이준석이 일부 커뮤니티 및 채널에서 까이자마자 득달같이 달려드는 건만 봐도... 정치인을 이용한다는 시민의 수준으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또한, 이준석의 윤리오네트도 문제라 봅니다.

    단일화에 대해서조차 '본인이 거론할 사항이 아니다.'

    본인의 의사는 없는건지, 그저 꼭두각시로만 보입니다.

    심지어 윤석열이 내는 메세지는 이준석을 거쳐 나오는 모양새로 보이구요.

    이준석이 보수 당 대표여서 보수 공약들이 이제야 나오는 거지, 윤석열이 보수라는 생각은 안 드네요.

    '노동 이사제' 만으로도 증명이 됩니다.

     

    뭐, 그대의 의견은 존중합니다만 여기에서는 통용되긴 힘들 듯 합니다.

  • 항문파열
    일경
    2022.01.12
    @항문파열 님에게 보내는 답글

    청꾸은 진심이기를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