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가 리얼미터에 의뢰한 정례조사가 나왔다. 해당 조사는 12월26일~31일 5일간 진행되었으며 ARS방식에 유선5%가 포함되었다. 이재명 40.9% 윤석열 39.2%로 윤석열이 국힘의 후보로 선출된 이후 발표한 리얼미터 조사에서 처음으로 이재명이 윤석열에 역전하는 결과가 나왔다. 이재명이 윤석열에 34만8369표차로 이기는 예측결과가 나온 것이다. (2021년12월인구+2017년 대선 연령별 투표율 연동,조사 마지막날 기준 대선 디데이 산정) 이 조사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리얼미터의 확고한 의지(?)를 읽을 수 있다. |
위의 응답자 특성을 보면 아주 가관인데, 남성과 여성의 표본 차이가 매우 심각하다. 남성은 가중값 0.77 여성은 1.41로 인구비율 5대5의 남성과 여성에서 이러한 표본이라면 아무리 가중값을 부여한다고 해도 당연히 과표집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또한 20대와 30대 역시도 조사표본이 매우 적다. 반대로 윤석열에 적극지지층인 60대는 가중값 0.77일 정도로 과도하게 많이 조사에 응했는데(?) 남성과 60대만 이렇게 적극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것이다. 이로인한 그 문제는 다음과 같이 나타나는데... |
다른 모든 조사에서 이재명이 윤석열에 20대~50대까지 올킬하는 데 유독 리얼미터 조사에서만 30대만 윤석열을 유난히 좋아한다(?) 더 놀라운 것은 같은 연령인 2030에서 남성은 윤석열이 지는데 여성에서는 윤석열이 이긴다. 물론 같은 연령에서도 성별에 따라 지지성향이 다를 수는 있지만 2030을 제외한 나머지 세대에서는 연령대가 비슷한 추세를 보인다는 점과 여성만 연령 평균 이상으로 윤석열을 지지한다? 잘 납득이 가질 않는다. 이런 결과가 나오는 이유는 앞서 언급한 응답자의 가중값에 있다. 여성의 절대 표본이 매우 적다보니 한 사람의 의견이 1.4명의 의견으로 튀는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
한편 2021년12월 인구통계가 발표되었는데 전체 유권자는 늘었으나 20~40대까지는 소폭 감소했다. 반면 60대 이상이 6만3884명이나 늘었다. 결국 대한민국 전체 인구가 한달만큼(인구통계는 만나이로 따진다) 늙었다는 소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