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

중고등학교 현 학급제 제도 유지 vs 학급제 폐지 수준별 교육 의무화 (낙오방지법)

프란세스

대한민국 모든 학생들이 같은 나이대에 똑같은 교육을 받는게

 

공교육 부실화의 큰 원인이라고 생각함 (특히 일반중고등학교, 인문계 학생들......)

 

언제까지 1학년 1반, 2반, 3반... 이런식으로 학생들을 나눠서 교육해야하나?

 

 

어떤 고등학교의 1학년 전교생이 200명이라고 한다면

 

200명이 똑같은 국어, 수학, 영어, 과학 수업을 받는다는건 시대착오적

 

스포츠로 예로 들면 키가 160cm인 선수와 185cm인 선수가 똑같이 몸싸움을 하고 있는 꼴

 

 

수학을 예로 들면 인수분해를 통과하지 못한 학생은 다시 인수분해 교육을 받아야지

 

이차방정식, 이차함수로 올려보내는건 해당 학생에게 수학을 포기하라고 강요하는 꼴

 

오히려 사교육 조장만 하는 꼴

 

 

체육이나 음악, 미술 등 인덕체 교육은 한 학급으로 묶어서 의무교육하는건 필요할지 모르지만

 

학생의 미래를 결정하는 주요 과목(국어, 수학, 영어, 과학)들은 수준별 교육을 의무화하는게 필요하다고 생각함

 

댓글
9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 수은
    2021.11.15

    수준별 교육 +유급제 필요하다고 봅니다.

  • 수은
    프란세스
    작성자
    2021.11.15
    @수은 님에게 보내는 답글

    학생의 수준을 정확하게 평가하고 학업성취능력을 공교육에서 끌어올려준다는게 눈으로 확인 가능하다면

     

    학부모들도 사교육에 매달릴 필요가 없겠죠.

     

    저는 이문제가 우리나라 저출산 원인과도 연결되어 있다고 봅니다. 공교육 정상화가 되면 출산율도 높아지겠죠.

  • 프란세스
    수은
    2021.11.15
    @프란세스 님에게 보내는 답글

    공교육의 수준미달로 발생했던 수준의 사교육은 줄어들 수도 있지만 사교육은 등수 높이기가 주 목적이기 때문에 생각보다는 덜 줄어들 겁니다. 대신 취업률이 높아지면서 출산율에 영향을 줄 수는 있죠.

  • 수은
    프란세스
    작성자
    2021.11.15
    @수은 님에게 보내는 답글

    수준미달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공교육이라면 그전보다 공교육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지 않을까요?

     

    미래에 아이를 낳아서 키우는데 드는 비용 부담 중 일부분이 교육문제도 포함되어있다는 뜻입니다.

  • 홍까지마
    2021.11.15

    취지는 공감하나,

    득과 실에서 실이 더 크다고 생각됩니다.

     

    공교육은 단순 입시기관이 아니라 전인적 성장을 목표로 합니다. 전인적 성장이란 인지적, 정의적, 심동적 측면 모두를 골고루 성장하는 것입니다.

     

    본 글처럼 학급제를 없앨경우,

    극한의 수준별 교육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반대급부로 학생들의 자존감 하락, 학습된 무기력 심화, 오히려 사교육을 더 조장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면,

    1. 고1과 고3이 열등반에서 수업받는 경우(고3의 관점에서)

    단순히 고3끼리(동학년)에서 열등반에 배정되는 것은 큰 문제될 것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문제는 자기보다 어린 고1, 고2와 같이 열등반에 배정될 경우 받는 심리적 압박감과 부담이 오히려 자존감하락과 무기력함으로 변질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성취수준의 향상시킬수 있는가에도 큰 의문이 듭니다.

     

    ※ 한국사회는 나이로 인한 서열의 문화가 남아있는 것은 저명한 사실입니다.

     

     

    2. 고1과 고3이 열등반에서 수업받는 경우(고3의 부모의 관점에서)

    학부모가 고3이 고1과 함께 열등반에 배정받앗다는 사실을 알게되면, 그 학부모는 가만 있지 않을 겁니다. 온갖 과외를 다 붙여서라도 최소한 그러한 상황에서 벗어나고자 할 것입니다. 즉, 오히려 더 사교육을 조장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3. 고1과 고3이 열등반에서 수업을 가르치는 경우(교사의 관점에서)

    최근 모둠수업을 많이 합니다(물론 고등학교는 덜하지만). 그런데, 과연 고3이 잘 협조할지 의문이며, 고1 동생이 고3형한테 독려나 부탁 등을 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따라서 모둠수업을 통해 얻는 교육적 결과들이 제대로 발현될지 의문입니다.

     

     

    따라서 저는 득보다 실이 더 크다고 생각되며,

    공교육의 정상화를 학급제 폐지의 측면 보다는 다른 측면에서 강구해보는게 더 나은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학교는 전인적 성장을 목표로한다는 것을 재차 강조하며 마칩니다.

  • 홍까지마
    프란세스
    작성자
    2021.11.15
    @홍까지마 님에게 보내는 답글

    글쎄요... 학생이 어떤 수준인지도 모르고 3년을 그냥 적당히 보내다가 내보내는게 과연 좋은 교육일까요?

     

    그러다가 나중에 재수를 하면 거기서 2~3살 차이나는 사람들과 똑같이 경쟁하는건 똑같은데요. 대학교 가서도 마찬가지고요.

     

    저는 인덕체 교육에 대해서는 공교육 차원의 의무 교육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그리고 수준별 교육은 서구권에서는 당연시되고 있는것도 현실이고요.

     

    결국 님의 주신 의견은 대부분 전교조가 주장하는 식의 학생차별금지와 관련된 생각이라고 봅니다. 

     

    어릴때는 공부 못하는 애, 잘하는 애들이 서로 섞여서 같이 크는거라며 하향 평준화를 주장하는게 전교조이고 

     

    그런 방향성을 가지고 외국어고, 과학고 폐지를 주장하죠. 

  • 프란세스
    홍까지마
    2021.11.15
    @프란세스 님에게 보내는 답글

    기본적인 제 입장의 전제는

    현행 교육의 가장 큰 문제점인 경쟁을 없애고 하향평준화하는 것에 적극 비동의합니다. 적절한 경쟁은 필요합니다.

     

     

    1.

    저는 수준별 수업 하지말자는 게 아니고, 학급제를 없애고 전학년이 뒤섞여서 하는 수준별 수업 하는 거에 반대합니다.

     

    학급제 유지하면서 수준별 수업하는 것은 찬성합니다.

     

     

     

    2.

    서구권과 한국은 여러가지로 상황이 다릅니다.

     

    서구권은 기본적으로 나이로 인한 서열화가 덜한 반면, 한국은 여전히 남아있죠.

     

    물론 시간이 지나서 그러한 나이로 인한 서열화가 없어지면 학급제를 없애고 수준별 수업을 해도 되겠죠

     

    그러나 지금은 현 상황에는 시기상조라고 생각합니다.

     

    정리하면 서구권에서 학급제 없애서 수준별하는 것은 적졀한 경쟁, 그걸 한국에 적용하게된다면 현 시점에서는 과도한 경쟁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학급제를 없애고 수준별수업을 할 경우, 득보다는 실이 더 많다고 생각하며(이유는 앞에 글)

    기존의 수준별학습으로도 충분하다는 입장입니다.

     

     

     

    3.

    전교조는 동의하지 않고요. 또 특목고, 자사고 폐지는 이해할 수 없는 정책입니다.

  • 홍까지마
    프란세스
    작성자
    2021.11.15
    @홍까지마 님에게 보내는 답글

    학급제는 체육, 미술, 음악같은 전인덕체 교육에 필요한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학생의 미래를 결정하는 주요 과목은 철저한 맞춤 교육이 필수적입니다.

     

    그래야 학부모도 안심하고 공교육에 의지할 수 있습니다.

     

    나이에 따른 서열화는 시대적 흐름에 맞지 않습니다. 일본도 선배, 후배간에 친구인 경우 많습니다.

  • 프란세스
    홍까지마
    2021.11.15
    @프란세스 님에게 보내는 답글

    네 적극 동의하고요. 이제는 나이에 따른 서열화는없어져야하죠. 간만에 좋은 논의였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