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근데 윤 지지자를 눈앞에 두고 진득하게 얘기는 해보셨나요?

혹시나해서 물어봤지만,

"정치꾼, 모사꾼 홍준표는 싫다"

"박근혜 탈당시킨 홍준표는 나쁜놈이다"

"윤석열은 좌우 가리지 않고 때려잡는다, 문재인도 조질것이다"

라는 골자를 주로 말씀하시더군요.

뭐 흔히 우리가 보는 "틀튜브 논리"와 다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몇 가지 이야기를 말씀드렸습니다.

1. 박영수와 윤석열은 깐부다

     1) 화천대유때 돈먹은거 탄로나서 ㅌㅌ한게 박영수다

     2) 근데 그 박영수를 박근혜 탄핵 특검으로 임명시킨게 민주당이다

     3) 그때 박영수가 손잡고 같이온게 윤석열이다.

     4) 근데 알고보니 그 둘은 부산 저축은행 부실대출 터졌을때 변호해주고(박) 불기소 처분해준(윤) 깐부더라

     5) 박영수는 수십억 받고 민주당 도와줬는데 우리 깐부 석열이는 뭘받았을까?

2. 박근혜 탈당은 어쩔 수 없었다.

     1) 그럼 헌법개정은 어떻게 막을거냐? 자유민주주의에서 자유 뺄꺼냐?

     2) 그리고 토론나와서 죄송하다고 당원들 가슴 아프게해서 죄송하다며 도개자박더라

3. 지난 대선엔 지지했으면서 왜 지금은 그걸 까먹었냐

     1) 박근혜한테 칼꼽고 도망간새끼들 다 윤캠프에 있는데 저 더러운새끼들 안보이냐

      2) 박근혜 탄핵당할때 욕하던새끼들 다 저기 윤석열밑에 가있는데 벌써 까먹었냐

4. 틀튜브가 논리에 맞다고 보냐

       1) 맨날 난리났다, 박살났다, 벌벌떤다라며 5년내내 떠드는데 세상 바뀌더냐

       2) 저 자랑스러운 민주당의 글로리 K-180석 만들어줄때 틀튜브새끼들이 분탕치던거 기억안나냐

       3) 저새끼들은 정권이 바뀌면 할 말이 없고, 팔수있는 컨텐츠가 없기 때문에 절대 그걸 바라지 않는새끼들이다. 

이 세가지 논리면 돌아서시던데, 설득 안해보셨나요?

웹에서 틀딱이니 뭐니 놀리고 무시하지만 마시고 

실제로 부모님과, 그리고 주변 어르신들과 대화하고 설득하면 달라집니다.

틀튜브에서 떠드는거보다 자식새끼가 앞에서 진지하게 얘기하는게 훨씬 크게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이미 경선 끝난마당에 돌이킬 순 없습니다. 

없지만, 다음 선거에도 이렇게 지면 안되잖습니까.

비슷한일 생기면 6070도 함께 가야죠.

우리편으로 포섭해야죠.

사기당한 사람이 나쁜게 아니라

사기친 새끼가 나쁜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