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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보면, 이준석 대표의 좁아지는 입지는...

청꿈행복

'김종인 정신(?)'이 녹아있는,

국민의힘 강령/정강정책 때문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보면, 마냥,

이준석 대표를 탓할수도 없고,

여러번 말했지만, 

그 강령/정강적책을 만든,

'김종인 사단(초선 50여명)'이

문제라고 감히 생각한다.

 

'보수' 삭제, '1948 대한민국 정부수립' 삭제, '기본소득'추가, '경제민주화'추가...

강령을 지우고, 추가하는 권한이 틀종인이 쥐고 있는데,

누가 당대표가 된다한들, 틀종인이 은퇴한다한들,

주군 섬기듯하는 50여명 넘는 초선들이,

그 보수적 가치에 충실한 차기 당대표 탄생 후,

강령을 고치는 것에 쉽게 찬성하지 않을거라고

나는 생각해 본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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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한이 없습니다.
  • 아이안
    2021.12.10

    준석의 입지를 넓히면 석열의 입지가 좁아지는 것이 정치 역학!

  • 아이안
    청꿈행복
    작성자
    2021.12.10
    @아이안 님에게 보내는 답글

    석열이가 가더라도, 준석이가 입지가 넓어진다한들, 저 정강정책으로는 '시장경제', '보수'를 논할수가 없으니...ㅠㅠ

  • 카리브
    2021.12.10

     

    [노원명 칼럼] 홍준표는 거부하고 김종인은 흠모하는 국민의힘 초선들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은 다가오는 전당대회에서 세대교체를 통한 당의 환골탈태를 주장하고 있다.

     

    김종인은 젊은 의원들을 앞세워 당을 획기적으로 변모시키는 지점까지 나아가지 않았다.

     

     

    김종인 시절 국민의힘은 되는일이 하나도 없는, 늘 찌뿌둥하고 못마땅한 표정의 늙은 노인 얼굴 딱 그 정도 이미지 정당이었다.

     

    홍 의원은 국민의힘 전신이었던 당을 26년이나 지키다 지난 총선에서 공천을 못받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과거 이런 경우엔 선거가 끝나자마자 복당시키는게 관행이었다.

     

    홍 의원은 해당행위를 한 적도 없다.

     

    그런 그를 못들어오게 막는 것은 인간적으로 야박한 일이다.

     

    그러나 그럴수 있다. 정치에서 인간적 의리는 별로 안중요하다

    국민의힘 초선들은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에 대해선 다른 기준을 갖고 있는듯 보인다.

     

    김종인씨는 비대위원장에서 물러나자마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건방지다', 국민의힘에 대해선 '별 희망없다'고 쏘아붙였다.

     

    침뱉는 수준의 악담이자 막말이다.

    비판과 막말은 어떻게 다른가.

     

    '그 말 참 신랄하다'고 느껴지면 비판이고, '무슨 말이 저래'하면 막말이다.

     

    홍준표를 '막말 정치인'의 대표처럼 거론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홍준표는 비판이 직설적일뿐

     

    남을 비방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홍준표는 말에 논리를 싣고 김종인은 감정을 싣는다. 비대위원장에 있을때도 그랬다

     

    그런데 국민의힘 초선들은 김종인에 대해선 그가 현직에 있을때나 물러난 지금이나 별다른 비판을 하지 않는다.

     

     

    며칠전 매일경제신문 정치면에는 "(김종인이) 한 말중에 틀린말이 있는가"라는 한 초선의 말이 익명으로 인용됐다. 거참···

  • 카리브
    카리브
    2021.12.10
    @카리브 님에게 보내는 답글

    종인철새 꼬붕 고발사주 사건 개웅 지적하는 칼럼

     

    너무 시시해져버린 국민의힘 '초선 운동' [노원명 칼럼]

     

    입력2021.05.09. 오전 8:41

     

    4월11일자 칼럼에서 국민의힘 대표로 젊은 대표가 나왔으면 한다고 썼다. 당에 젊은 기풍과 혁신 에너지를 불어넣었으면 하는 바램에서였다.

     

    한달만에 그 글을 쓴 것을 후회하고 있다.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초선 A씨가 어느 중진 못지않게 퇴행적인 모습을 보여서다.

     

    국민의힘 초선에 A만 있는 것만은 아니지만 전면에 나선

     

    A가 마치 초선 그룹의 대표주자처럼 돼 버렸다. 때문에 태풍같아야 할 조선들의 당 혁신운동은 부채 바람이 됐고 곧 소멸할것 같다.

     

     

    A는 자기가 대표가 되면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모셔오겠다고 공언했다.

     

     

    지난 7일엔 서울 종로에 있는 김종인 사무실을 찾아 훈수를 청했다. 무슨 당권 도전자가 이런가.

     

    대표가 되어 자기가 당을 어떻게 바꿔놓겠다는 청사진은 없이 무작정 '당이 젊어져야 한다'고만 한다. 그 '젊은 당'의 목표라는 것이 지금 보니 도로 김종인을 모셔오는 것이다. 단언컨대 A가 비판하는 그 당의 어떤 중진도 김종인보다는 젊고 혁신적이며 건전한 보수정신을 갖고 있다.

     

    A는 원래 '김종인 키드'로 분류됐던 사람이다. 그는 지금도 '보스'에 충성하는듯 보인다. A는 지난주 김종인을 만나고 난후 기자들에게 "대선 승리를 위해서라면 바짓가랑이라도 붙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어느 영역, 어느 조직에서 80대 노인 바짓가랑이에 조직의 명운을 거는 곳이 있는가. A는 국민의힘을 모욕하고 있다.

     

     

    그는 김종인 비대위원장 시절에 국민의힘이 퍽이나 잘 돌아갔던 것처럼 말하고 있다. 황당한 얘기다. 정권 말기에 치러지는 선거는 무조건 야당이 이기게 돼 있다.

     

    법칙에 준할만큼 거의 예외가 없었다.

     

    그런데 김종인 비대위의 국민의힘은 4·7 보선에서 이길 능력이 안됐다. 김종인 비대위 기간 대부분 국민의힘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에 오차범위밖에서(대부분 두자릿수 차이) 뒤졌다. LH사태가 아니었으면 또 졌을 것이다. 안철수가 단일화를 들고 나오지 않았어도 졌을 것이다. 정권이 그렇게 실점을 하는데도 그렇게 안뜨는 야당을 국민의힘 이전엔 본 적이 없다.

     

     

    A는 "(김 전 위원장은) 우리 당의 옛 모습이 다시 나오는 것같아 정이 떨어졌겠지만 경륜과 경험을 우리가 충분히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시 '김종인 체제'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A야말로 국민의힘 옛날 모습을 보여주는 듯하다. 되는일 하나없고 투쟁력은 빵점이고 인상마저 노쇠한 정당.

     

     

    정말 정이 떨어지는 것은

     

    김종인이 아니라 A발언을 듣는 보수층 국민일 것이다.

     

    당대표 경선 국면에서 국민의힘 초선들은 당 기풍진작의 주력군이 되어야 한다. 과거 비판도 그런 맥락에서 나와야 힘이 실린다.

     

     

    국민의힘의 가장 큰 문제는 무능하다는 것이고 그래서 여당 견제를 잘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안일하고 나태하고 비겁했으며 무전략에 싸울 줄을 몰랐다.

     

    선배들을 향해 '당신들 왜 그렇게 무능하냐. 이제 우리가 앞장 서서 싸우겠다'고 대들었으면 많은 국민들이 공감했을 것이다. '40대 기수론' 시절의 YS와 DJ는 그렇게 싸웠다.

     

     

    국민의힘 일부 초선들은 당의 무능에 큰 책임이 있는 김종인 비대위를 마치 공자가 주나라를 이상화하듯 그리워한다. 김종인을 비판하면 '도로 영남당'이라고 공격한다. 그나마 개헌 저지선이라도 만들어준 영남을 부끄러워한다. 그런 당에 입당은 왜 했고 공천은 왜 받았나. 더불어민주당은 호남을 소중히 여기지 않아서 180석을 얻었다고 생각하는 것인가.

     

     

    자기들도 실력이 없으니 선배들의 무능을 공격하지는 못하고 '영남당' 논쟁이나 하고 광주에 내려가 묵념 퍼포먼스나 한다. 실력 없으면 입바른 소리나 하는 것이다. 지금 국민의힘에 필요한 것은 '내가 선두에 나서 이 정권과 싸우겠다'는 결기일텐데 그런 초선은 없다.

     

     

    A는 김종인과 함께 윤석열도 모셔오겠다고 한다. 참 이상한 초선이다. 초선답게 가슴으로 말하는 정치를 하지 않고 공학으로, 기술로 말하고 있다.

     

    당 혁신의 목표는 무엇인가. 경쟁력있는 대선후보를 만들어 정권을 쟁취하는 것이다. 그러려면 '누구를 모셔오겠다'가 아니라 '이런 경연장을 만들겠다'가 되어야 한다. 내년 대선 승리를 위한 제1 조건은 대선후보로 누구를 내는 것이 아니라 분열하지 않는 것이다.

     

     

    지금 야권 대선후보로 자천타천 거론되는 사람중에 적어도 '이상하거나, 위험한' 생각을 가진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그들끼리 공정하게 겨뤄 단일화만 이뤄진다면 후보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그런 백가쟁명의 운동장 분위기를 초선들이 앞장서 만들어야 한다.

     

     

    A씨는 자꾸 이상한 말로 초선들의 혁신 기풍을 오염시켜선 안된다. 그는 정치적 셈법이 조숙해 보이는데 그거 별로 좋은거 아니다.

     

     

    감나무가 너무 일찍 열매를 맺으면 가지를 쳐주는 법이다. 그 열매는 볼품이 없다.

     

     

    [노원명 오피니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