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지지자 여러분들 안녕하세요. 혹시 저랑 토론하실 분 계신가요?

오?

오? 안녕하세요 :)

안녕하세욥 ^^

네 안녕하세요. 우선 제 소개부터 하자면,

12년도 안철수 대표 지지를 시작으로 16국당 당원, 18바미당 당원 출신으로 안철수 대표를 쭉 지켜봐왔고, 결국 지지철회를 한 과거 안빠입니다:)

소개 부탁드려요.

오래지켜봐오신분이면 아시겠네요? 안철수님은 노선이 정확히 중도보수인가요? 아님 좌파에 좀 더 가깝나요? 과학 공약은 알겠는데 나머지 공약에서잘 모르겠네요... 아직은

안철수 대표의 노선은 오래지켜봤던 저도 모르겠습니다.

ㅋㅋㅋㅋ

뭐 좋은 공약 많죠 부동산 정책의 경우 35년 초장기 금리로 제공하겠다는 것.. 예를 들어 집을 사면 80%를 대출 가능하게 해주고 10년간 기준금리 수준의 이자만 내게 하고 나머지 25년은 원금과 같이 이자와 함께 갚아나가게 해주는 방식, 과학에 있어서도 실패 가능성이 더 높은 분야에 집중적으로 r/d투자 등등 .. 하틍 너무 많아서 애기하기가 버겁네요..

저도 뭐 17대선때 안철수 대표의 공약을 보면서 좋아했던 기억이 있어, 공약으론 별로 비판하고 싶지 않습니다.

다만 아시다시피 정치는 사람이 하는 것입니다.

공약과 정책이 아무리 좋으면 뭐합니까? 그 공약과 정책을 실행하는 주체가 사람인데요.

정치는 컴퓨터처럼 입력값과 출력값이 정해져있어서 코딩을 잘한다고 잘되는게 아닙니다.

안철수 대표의 지난 10년간 정치행보를 유심히 보셨나요?

12년 박근혜 전 대통령을 이기던 지지율에서 지금의 안철수 대표를 보십쇼. 허경영한테도 지는 지지율이 나옵니다.

또 하나 더 말씀드릴게요. 16년 총선때 국당열풍이었던 상황과 비교해서 지금 제2국당은 몇석이죠? 3석입니다.

안타깝지만, 안철수 대표의 정치력을 보여주는 부분이죠.

시간이 갈수록, 안철수라는 사람에 대해서 알면 알수록 사람들이 떠나고 지지자들이 떠나는 이 현실이 안철수 대표의 리더십입니다.

자 그럼 다시 여쭤보겠습니다.

이러한 리더십을 가진 사람이 과연 대통령을 할 수 있을까요?

아니 정말 만에 하나라도 대통령이 됐다치면, 불과 3석짜리 여당과 축소의 리더십을 보여준 안철수 대표가 국정운영을 잘 할 수 있을까요?

여기에 답을 해주실 수 있으십니까?

그 부분은 각자 관점에 따라 다르겠지만,

찐하게 안철수를 경험한 바로는 안철수보다 윤석열, 이재명이 낫다고 생각하고있습니다.

윤석열이 안철수보다 나은점은 뭐고

이재명이 안철수보다 나은점은 뭡니까?

나은 점보단 절대 되어선 안되는 점을 먼저 말씀드려도 될까요?

바로 무책임한 정치행보입니다.

원래 빠가 까로 변하면 더 무서운 법인건 아시죠.

위에 제 간략한 소개를 했다시피 12년도 안철수 대표 지지시작해서 16국당 당원 신분으로 주변사람들 국당 영업하면서 응원했고, 이후 바미당 당원까지 했었습니다. 물론 중간에 17대선때 MB아바타 발언에 실망해서 잠시 지지철회는 했지만서도 이렇게까지 안철수는 절대 안된다라고 생각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바미당때 안철수 대표가 18지선 패배 이후 미국런, 그리고 독일런 그 결과로 만덕산 등장하고 패스트트랙 정국에도 본인이 창당했던 당과 당원들, 지지자들, 함께 따르던 사람들까지 무책임하게 내팽겨쳤던 행보들을 2년간 당원으로서 직접 경험하면서 너무나 큰 실망을 했습이다.

그리고 20년에 귀국해선 "내가 다시 돌아왔으니 나에게 지지를 보내달라"라며 제2국당 창당했고, 당시 안철수를 기다렸던 지지자들과 사람들의 목소리엔 귀를 닫고 또 다시 독선적인 행보를 했습니다.

이러한 그 내부과정들을 보고 겪다보니 적어도 절대 안철수는 안된다라는 생각이 뼈에 깊게 새겨졌습니다.

그건 정치적인 문제이고

윤석열과 이재명은 아예 후보가 되면 안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되는데요...

나는 간줌 아니고 그냥 제3자의 입장에서 보는거임.

세명 다 안찍음

아앗... 열심히 댓글 달았었더니 제 3자였다니......

근데 안철수가 바미당 시절에 독일로 런했나요?.. 정확히 기억이 안나서.. 하여튼 정말 안타깝습니다. 저도 안철수의 이런 점이 상당히 우려스럽다는 생각이 드네요. 직접 안겪어봐서 모르는 거겠지요..

넵. 18년도에 독일런해서 20년 1월에 귀국했습니다.

네 그때의 안좋은 기억들은 잠시 잊어두시고요. 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이 꼭 나타나서 좋은 대통령이 다시 나왔으면 합니다. 제가 정치를 겪어본 사람이 아닌지라 님만큼 많이 알진 못합니다. 제가 할수 있는 건 공약만 보고 판단하는 것 뿐.. 좋은 판단 자료가 되었고 그래도 전 이재명보단 윤석열이 좀 더 나을 수 있다는 판단이 드네요. 편히 주무세요 ^^

앗...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이재명만큼은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편히 주무세요 ^_^

아 이 댓글 지금 봤습니다. 직접 상황을 겪으신 모양인데.. 어떻게 보자면 님 심정이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대표로써 책임지지 못했던 행동들이 많이 무책임하게 느껴지셨을 것 같습니다. 충분히 참고가 되었습니다. 전 지금 안철수를 지지하고 있는데 님 글 보니 아무래도 다시 살펴봐야겠습니다. 진지한 댓글 감사합니다 ^^

윤석열과 이재명이 어떤 공약에서 더 나은지 혹시 설명 가능하신가요? 증시나 금융 부문에 있어서는 이재명이 압도적으로 안철수보다 좋다는 것 인정합니다. 근데 재정적인 측면에선 안철수가 좀 더 효율적이던데요.. 예산 집행안만 봐도 이재명의 경우는 풍력발전에 35조원을 책정했다는 것도 투자효율이 떨어지는 측면이 있고요. 차라리 안철수처럼 smr소형원전 같이 성장성 있는 녹색산업에 투자하는게 더 바람직해보이는 것도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