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감시"이다.

아닌 분들도 계시겠지만, 대다수의 '우리'는 윤석열 후보의 지지자도 아니고, 이재명 후보의 지지자도 아니다.

하지만, 투표는 모든 사람들이 소신껏 하리라 믿는다.

나는 여기서, 윤석열 후보에게 한 표를 던지는 분들도, 이재명 후보에게 한 표를 던지는 분들도 비난하고 싶지 않다.

모두 개인의 자유이며 권리이고, 그 누구도 그것을 비난받을 권리는 없다.

하지만, 누구에게 투표함에 관련 없이, 우리는 냉정하게 제 3자 입장에서 바라봐야 한다.

두 후보 중 누가 당선이 되더라도, 그 사람이 국정운영을 어떻게 하는지, 국가를 어떤 방향으로 이끌고 가는지, 냉정하게 지켜볼 사람들은 우리들이다.

"정치무관심층"보다 "정치관심층"이 더 그 방향성을 제대로 인지할 수 있으니까.

대통령으로 누가 선출이 되던, 국가를 안 좋은 방향으로 이끄는 지도자에게는 아낌없이 비판을 해줘야 한다.

국가를 좋은 방향으로 이끄는 지도자에게는 "비판적 지지"를 보내줘야 한다.

그게 우리, 홍준표 의원님 지지자들과 더불어민주당의 이낙연 전 총리 지지자들, 또한 제 3지대 후보 지지자들이 할 수 있는 역할이다.

잘 감시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