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학교 다닐 때 정치 편향적인 선생님들

중학교때 국어 쌤이 나한테 면박을 줌. 내가 조갑제가 쓴 박정희 전기 책을 가지고 있었거든. 근데 그 쌤이 왜 그런 책을 보냐고 그분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라고 그러는거임. 그분을 존경해선 안된다고 물론 그때 애들은 요즘 애들과 달라서 정치에 관심이 아예 없어서 멀뚱히 날 보기만 했지

그러고 나서 내가 이상한 사람인가? 혼란이 오기 시작했음. 연세 좀 있으신 체육선생님은 내가 그책 읽는 거를 보시고 "이 분이 누구신지 잘 알제?" 그러셨거든. 그게 좋은 뜻인지 나쁜 뜻인지는 모르겠음.

현××이라는 사회쌤은 수업전마다 PPT를 가지고 와서 꽤 과격적이었는데 한 번은 박정희 대통령 당시 기준 500억, 전두환, 노태우, 김대중 5천억, YS 1조, 노무현이 100억, MB도 많이 횡령했을거다. 그랬는데 2012년이었으니까 MB 재임 말기지. 그 선생님이 좌파인지 우파인지 나는 알 수 없지만 사실여부를 떠나서 왜 그런 이야기를 애들에게 했는지 지금 와서 보면 참 이상하다 화장도 이상하게 했던 기억이 나네.

여튼 내가 중학생때는 편향적이고 이상한 선생님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