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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진아재의 명언 : "윤석열 대통령 돼야 박근혜 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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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ala

 

상진아재의 명언 : "윤석열 대통령 돼야 박근혜 석방"

 

 우파 국민들 중에도 윤석열이 대통령 돼도 박근혜를 풀어 주지 않을 것이라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꽤 많다. 홍준표 사이트인 청꿈은 물론이고, DC 정사갤과 미정갤, 그 외 여러 우파 단톡방 같은 곳에도 그런 분들이 많다. 하지만, 나는 분명히 말한다. 윤석열이 대통령 되면 반드시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은 어떻게든 풀려날 거라고. 이재명이 대통령 되면 문재인 이상으로 두 전직 대통령을 향해 잔혹한 정치보복을 가할 것이라고.

 

 위 말은 상진아재가 박정희 대통령 생가 앞에서 윤석열 후보를 향해 맹공을 퍼붓는 우리공화당 사람들을 어르고 달래며 한 말이다. 우리공화당에 대해서는 나도 우리공화당에 당적이 있기 때문에 말을 아낄 텐데, 위 말은 상진아재의 말이 상당히 정확하고, 윤석열 욕하는 우파 국민들에게도 내가 해 주고 싶은 말이라서 한 번 끄적여 본 것이다. 상진아재는 뭐 윤석열이 좋아서 빨겠는가? 박근혜 대통령 형 집행 정지 안 시켜 주는 윤석열한테 날계란 2개 들고 집 앞까지 찾아가서 항의하다가 5일 동안 투옥되고 석방돼서는 약 1~2개월 정도 가택연금까지 당한 사람인데? 상진아재도 윤석열의 적폐 청산을 빙자한 정치보복에 억울하게 당한 피해자 중 한 명이다. 그래서 나도 그때는 윤석열을 위험한 빨갱이로 보고 많이 욕했었다.

 

 하지만, 2년 전 조국 사태를 기점으로 상황이 바뀌었다. 윤석열은 조국 사태를 기점으로 이명박-박근혜와 여러 애국 인사들을 향해 휘두르던 칼날의 방향을 문재인-조국-추미애 쪽으로 돌렸고, 친문좌익 세력과 최전선에서 맞서 싸우는 최고의 위대한 반공 애국투사가 되었다. 그가 여기까지 온 과정은 조갑제 대표와 지만원 박사가 한 목소리로 얘기하는 대로 전두환과 비슷한데, 전두환도, 윤석열도 둘 다 원래는 권력 욕심이 없는 사람들이었고, 오로지 정의감과 애국심만으로 무장한 사람들이었으나, 각각 김재규-정승화-장태완-윤성민-김영삼-김대중-김일성 세력, 문재인-조국-추미애-박범계 세력과 열심히 최전선에서 맞서 싸운 공로를 인정받아 여러 주변 사람들의 추대를 받아 각각 대통령과 제1야당 최종 대선 후보의 반열에까지 오른 사람들이다. 윤석열이야말로 제 2의 전두환, 즉 빨갱이-위장보수들이 그를 욕하는 별명 중 하나처럼 '윤두환'인 것이다. '윤두환'이라는 별명은 보통 전두환과 윤석열을 싫어하는 빨갱이-위장보수 놈들이 부르는 멸칭이지만, 이건 오히려 칭찬으로 봐야 한다. 전두환은 이승만-박정희 급은 아니지만 그래도 박정희 대통령 각하의 조국 근대화 업적을 이어받아 경제 성장을 훌륭히 이뤄 낸 구국의 영웅이기 때문이다.

 

 지금 어찌됐든 간에 제1야당 대선후보는 윤석열로 확정이 됐고, 이건 바꿀 수 없다. 홍준표는 이인제 방지법 때문에 따로 무소속으로 독자 대선 출마를 할 수도 없다. 그런데 그는 결과에 승복하지 못하고 김종인-이준석-진중권-정규재-정의화 같은 자들과 한패가 되어 몽니를 부리고 있다. 어제 윤석열과의 회동 이후 홍준표가 윤캠 선대위에 합류한다는 얘기가 돌고 있으나, 이는 확실하지 않다. 옛날 이명박 Vs. 박근혜 간 대결 구도가 이명박의 후예인 홍준표와 박근혜의 후예인 윤석열에 의해 재현되고 있는데, 박근혜가 눈물을 머금고 이명박을 도왔듯이 홍준표 또한 눈물을 머금고 윤석열을 돕게 될지도 모른다. 여기서 홍준표가 박근혜도 이명박을 안 도왔다고 가짜뉴스를 퍼뜨렸다가 오마이뉴스나 손상대 대표님 같은 분들께 팩폭을 당해서 역관광을 당하기도 했는데, 홍준표는 이제라도 윤석열과 원팀으로 뭉쳐서 尹 후보님을 도우며 진정한 보수우파의 어른으로서의 역할을 하기 바란다.

 

 상진아재가 윤석열에 의해 투옥당하고 가택연금당하는 피해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지지하는 이유는 단 하나다. 오로지 현실판 주단태인 이재명의 집권을 막아 내고 압도적 정권교체를 이뤄 내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서다. 몇몇 사람들은 이걸 가지고 상진아재를 태세 전환이 심한 기회주의자라고 욕하고, 상진아재와 과거 같이 활동했다가 지금은 완전히 원수 지간이 된 강민구 대장 역시 상진아재가 과거 정몽준 팬클럽에서 일한 경력을 문제 삼으며 그를 두고 팬클럽이 체질인 사람이라고 깠지만, 이건 상진아재가 태세 전환을 한 게 아니라 윤석열이 좌익에서 우익으로 전향한 것으로 봐야 한다. [펜트하우스] 캐릭터로 비유하면 이재명은 주단태, 윤석열은 오윤희다. 주단태와 이재명의 닮은 점에 대해서는 내가 지난번에 한 번 설명했고, 심수련-오윤희와 박근혜-윤석열의 평행이론에 대해서도 내가 여러 차례 이미 설명한 바 있다. 오윤희에 대한 질투심을 버리지 못해 자신의 딸을 구해 주려다 위험에 빠진 오윤희를 절벽 아래로 밀어 죽인 천서진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게 지금 이준석-홍준표-김종인-유승민과 같은 자들이다. 이들 역시 윤석열에 대한 질투심을 버리지 못해서 그를 계속 음해-공격하며 이재명 패거리들을 돕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홍준표는 변희재와도 유사한데, 내가 좀 이따가 별도로 한번 더 다루겠지만, 안정권 대표 역시 그런 홍준표를 두고 늙은 변희재라 했다. 물론 안정권 대표가 김종인을 옹호하는 스탠스를 취하고 있긴 하지만, 그는 최소한 홍준표를 옹호하거나 선거 보이콧을 주장하지는 않고, 그럼 된 것이다. 김종인 옹호하는 건 안정권 대표의 개인적인 견해일 뿐이고, 安 대표가 윤석열을 까는 것은 어디까지나 잘 되라고 쓴 소리 하는 것이지 절대 그가 망하기를 바래서 하는 소리가 아니다. 지만원 박사가 박근혜 대통령을 까는 것과 같다는 말이다. 지금 또순이, 짝찌, 시골오빠, 종창아재, 상진아재 등 안정권 사단 유튜버들 죄다 여전히 윤석열 쪽에 붙어 있지 않은가?

 

 시골오빠도 얘기했는데, 윤석열이 대통령 돼도 박근혜 안 풀어 줄 거라 하는 사람들, 그럼 이재명이 대통령 되면 박근혜를 풀어 줄까? 아니, 오히려 문재인보다 더할 것이다. 내가 아까도 얘기했지만, 문재인이 이규진이면 이재명은 주단태다. 문재인은 그래도 규진이마냥 인성은 안 좋긴 해도 특유의 행동거지 때문에 개그적인 요소도 많지만, 이재명은 주단태마냥 개그적인 측면조차 없는 사람이다.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면 이명박-박근혜를 절대 풀어 주지 않을 것이고, 오히려 문재인보다 더 잔혹한 정치보복을 가할 것이다. 윤석열은 이명박-박근혜 사면을 검토하고 적극 추진하겠다 했지만, 이재명은 입으로라도 이명박-박근혜를 사면하겠다는 말을 하지 않은 것이 그 증거다. 상진아재와 시골오빠가 지적한 대로, 박근혜 지지자가 윤석열을 응원하는 것은 전혀 말이 안 되는 현상이 아니다. 오히려 겨우 홍준표가 대선 후보 안 됐다는 이유로 이재명을 찍겠다는 새끼들이 더 말이 안 되는 것이다.

 

 정광용? 그는 3.10 항쟁 때 태극기 애국국민들 사지로 내몰고 빤스런하고 5.9 대선 때 조원진 지지한다 해서 조원진 지지자들한테 후원금 받아 놓고 뒷구녕으로는 홍준표 빨면서 그 돈을 다 홍준표를 위해 써서 조원진 지지자들의 뒤통수를 거하게 쳤다. 진심으로 박근혜 대통령을 위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말이다. 그래서 안정권-신혜식 대표님 같은 분들이나 우리공화당 사람들은 물론 같은 홍준표 지지자인 강민구나 강민구와 협업 관계에 있는 변희재 같은 사람들조차도 정광용이라면 아주 치를 떤다. 정광용은 진정한 정통 탄핵무효파로 볼 수 없는 사람이고, 오히려 김상진-안정권-신혜식과 같은 사람들이 진정한 정통 탄핵무효파인 것이다. 진정으로 박근혜를 위하는 사람이라면 신혜식 대표님처럼 이재명을 막기 위해서라도 아무리 윤석열이 마음에 안 들어도 윤석열 후보님께 힘을 실어 드리고 우익의 탈을 쓰고 정권교체를 방해하며 윤석열 후보님께 훼방을 놓고 이재명을 돕고 있는 이준석-홍준표-김종인-유승민 같은 자들에게 마땅히 분노해야 맞는 것이다.

 

2021.12.03.

Noa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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