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

김두관, 대선 출마 선언 … "어대명 경선으로 본선 승리 장담 못해"

뉴데일리

김두관 전 의원이 7일 더불어민주당에서 처음으로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의원은 "제7 공화국을 여는 개헌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이날 대선 출마 선언문을 통해 "저는 개헌 대통령이라는 이름으로 출마를 결심했다"며 "제 7공화국을 위해 '임기를 2년 단축해야 한다'면 기쁘게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애국심 없는 엘리트, 책임감 없는 관료는 대한민국 미래와 맞지 않다"며 "제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백성은 가난한 것에 분노하지 않고 불공정한 것에 화낸다'는 '불환빈, 환불균'의 가치를 세워 대한민국의 당당한 리더로 다시 기준을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 분야에 대해선 "경제의 신성장 동력을 살려야 한다"며 "김두관 정부는 국가 경제의 수도권, 대기업 중심의 성장을 분권 성장으로 전환해 전국이 고루 잘 사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과감한 규제 개혁과 강력한 지원으로 벤처·스타트업 르네상스 시대를 다시 열 것"이라며 "청년들의 도전정신을 응원하기 위해 청년기본자산제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부연했다.

김 전 의원은 연방제 수준의 강력한 분권 국가를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지방 소멸의 위기가 깊어지고 있다"며 "국민 바로 곁에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연방제 수준의 분권을 실현하겠다. 과감하게 중앙정부의 사무를 이전하고 특단의 재정 구조 개선에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동의한 모든 세력이 함께해 단일 대선 후보를 정하는 '완전 개방형 오픈프라이머리' 도입을 주장했다.

그는 "완전 개방형 오픈프라이머리를 통해 당선된 대통령 후보는 압도적으로 제21대 대통령이 되고, 내란 극우 세력을 제압하고 정치 개혁을 이룰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조국혁신당이 야권이 모두 참여하는 방식의 오픈프라이머리를 실시하자고 제안했지만 이에 민주당은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김 전 의원은 민주당 안팎에서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분위기가 형성되는 것에 대해선 "어대명 경선으로는 본선 승리를 장담할 수 없기에 출마한다"며 "예정된 선거 결과는 민주주의가 아니다. 선거 결과가 예정돼 있는 선거는 정치 후진국에나 있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5/04/07/2025040700138.html
댓글
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