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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 사위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문 전 대통령에 대한 서면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배상윤)는 뇌물 수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지난달 문 전 대통령에게 소환 일정을 통보했다.
하지만 문 전 대통령 측의 거부로 소환 일정 조율이 불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검찰은 문 전 대통령 측과 조율 끝에 서면 질의서를 보냈다.
질의서에는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45)씨의 타이이스타젯 취업 경위와 딸 다혜씨와 문 전 대통령 부부 간 금전 거래와 관련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태국 저가 항공사 타이이스타젯 실소유주인 이상직 전 국회의원이 2018년 3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이사장으로 임명된 지 4개월 만에 항공업 경력이 전무한 다혜씨의 전 남편 서씨가 타이이스타젯 전무이사로 채용된 것에 의문을 갖고 수사하고 있다.
태국에 거주하던 서씨는 타이이스타젯에서 약 2년간 매달 급여 800만 원과 주거비 350만 원 등을 받았다. 검찰은 다혜씨 가족이 타이이스타젯으로부터 받은 각종 혜택을 이 전 의원이 정치적 이득을 노리고 문 전 대통령에게 건넨 뇌물로 의심하고 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5/03/31/202503310015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