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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잠룡들, 민주당 '국무위원 줄탄핵 협박'에 일제 분개 … "제정신 아냐"

뉴데일리

더불어민주당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압박하며 '국무위원 줄탄핵'을 예고해 파장이 확산되는 가운데 여권 잠룡들도 일제히 민주당의 '입법폭거'에 대한 비판 행렬에 가세했다.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이 마은혁(헌법재판관 후보자)을 임명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국무위원 전원을 일괄 탄핵하겠다고 협박하고 있다"며 "유례없는 산불로 많은 인명피해가 나고 수많은 피해 주민들이 대피소에서 날밤을 지새우고 있는데 도대체 제정신인가"라고 분개했다.

이어 김 장관은 "대한민국 정부의 국무위원으로서 대한민국을 붕괴시키려는 세력에 적극 맞서겠다. 국민과 힘을 합쳐 끝까지 대한민국을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26일부터 닷새째 안동 산불 현장에서 자원봉사 중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도 같은 날 페이스북을 통해 "사실상 정부를 해산하겠다는 것"이라며 "친명 일색인 초선의원들이 이재명 대통령 만들려고 대한민국을 붕괴시키자는 것이다. 이게 '의회 쿠데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원 전 장관은 "민주당에 있는 김부겸 전 총리,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도 모든 국무위원 탄핵에 동의하느냐"며 "국무위원 줄탄핵, 진보지식인, 언론인, 정치인 모두 동의하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안철수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사상 최악의 산불이 진화되자마자 그들이 꺼낸 것은 민생경제 살리기나 외교 정상화 같은 대한민국의 정상화가 아니라 탄핵 협박"이라며 "국회의원직을 즉각 사퇴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5/03/30/202503300005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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