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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승리' 백만 함성 "대법, 이재명 직접 퇴출하고 … 尹 돌아와 민주당 '줄탄핵 내란' 심판해야"

뉴데일리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가 4월로 넘어갔지만, 3월의 마지막 주말인 29일 전국에 수백만 인파가 집결해 탄핵 반대를 외쳤다.

특히 이날 집회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항소심에서 무죄라는 최악 사법 테러가 발생한 것에 대해 일반 시민과 학생, 정치인, 학자들까지 일제히 규탄하면서 대법원이 서둘러 이를 바로 잡을 것을 요구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복귀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불법 수사부터 시작해 이재명 대표의 엉터리 판결을 내린 법원에 이르기까지 좌파 사법 카르텔을 깨부수고 '사법개혁'의 전면에 나서달라는 것이다.

기독교 단체가 이끄는 '세이브코리아'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울산시 울산극동방송 사거리에서 탄핵 반대 집회를 열었다.

주최자인 손현보 목사는 "좌파 사법 카르텔이 판을 치고 있다. 왜 이재명 앞만 가면 협박도 무죄 되냐"며 공직선거법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재판부를 규탄했다.

이어 "민주당이 국무위원 추가 탄핵을 공언하고 있다. 이들이 반국가 단체이자 내란 정당"이라고 일갈했다.

전한길 강사는 "전과 4범인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 돼도 괜찮다면 학생과 자식들에게 음주 운전해도 되고 공무집행 방해해도 된다고 하라"며 "대통령 선거에 나온다는 자체가 국가적 수치"라고 일갈했다.

전 강사는 "인민노련 출신인 마은혁 판사를 헌법재판관으로 임명하지 않자 민주당이 한덕수 국무총리를 또 탄핵하고 국무위원들을 모두 탄핵하겠다고 한다"며 "이야말로 '더불어미친당'이요 '더불어망국당'아니냐"고 질타했다. 이어 "8명의 헌법재판관들은 국가를 생각한다면 내일이라도 인용이든 기각이든 빨라 하라. 이러다가 나라가 망한다"고 헌재의 무능을 질타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판사를 한 내가 읽어 봐도 이재명 항소심 판결이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엉터리 판결"이라며 "대법원에서 반드시 파기돼야 한다. 반드시 두달이내 이재명을 아웃시켜야 한다"고 외쳤다.

이어 연단에 오른 장동혁 의원은 "이재명 대표는 어차피 위증교사 항소심에서 구속될 것이다. 핵폭탄 재판이 기다리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직무에 복귀할 때까지 끝까지 싸우자"고 말했다.

장 의원은 "민주당이 국무위원들을 줄탄핵시키겠다고 한다"며 "이것이야말로 내란"이라고 규탄했다.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은 "윤 대통령은 법을 잘 안다. 불법 비상계엄을 할 것이면 토요일 새벽 국회의원들이 지역구 내려갔을 때 했을 것"이라며 "작금의 현실을 국민이 알게 '계몽령'을 선포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어 "민주당이 탄핵에서 거의 돌아온 국무총리와 장관들을 모두 탄핵해 대한민국을 무정부 상태로 하겠다고 선언했다"고 민주당의 폭정을 질타했다.

여의도에서 열린 세이브코리아 집회에서도 헌재의 무능과 법원의 사법 테러 규탄 소리가 울려 퍼졌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탄핵 기각의 시간 돌아오고 있다. 이제 희망이 아닌 현실이고 사실"이라고 분위기를 띄웠다.

박대출 의원은 "민주당이 탄핵몰빵을 하겠다고 한다"며 한덕수 대통령 권한 대행에 대한 탄핵을 또 하고 국무위원들을 모조리 탄핵하겠다고 하는 민주당을 규탄하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도 '이쯤되면 막가자는 것'이라 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국내 대표적인 법학 교수인 이호선 국민대 법과대학장은 "이제 대한민국은 'K-재판'이라는 부끄러운 신조어를 세계에 내놓게 될 판"이라고 사법부의 편향과 무능을 질타했다.

이 교수는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 종결이 2월 25일로 마무리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아직도 선고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결론이 나지 않아 선고를 못 하거나, 이미 결론이 났는데 선고를 미루고 있는 것 둘 중 하나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느 경우든 이미 한 달이 넘도록 선고하지 못하고 있는 이 재판은 탄핵 기각이나 각하가 아닌 이상 국민의 승복을 얻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의 항소심 판결에 대해 "이게 과연 판결문인가 변호인의 변론문인가 싶었다"고 직격했다.

여의도 집회에는 청년들도 대거 참석해 반탄과 이재명 대표의 항소심 결과에 울분을 토했다.

지난 10일 헌재 앞에서 탄핵 반대 삭발식을 주최했던 기성경 씨는 이날 짧은 머리를 드러내고 인사하며 발언대에 올랐다.

이내 빨간 모자를 눌러쓴 그는 "이재명만큼 혐의가 많은 정치인이 대한민국 역사에 있었느냐"며 "오로지 이재명 방탄을 위해 법조인을 탄핵하고 거짓 선전과 선동으로 위헌 정당의 잔재를 정치판에 다시 끌어들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이런 상황에서 아무런 분노도 느끼지 못한다면 우리는 결국 똑같은 거짓에 속는 국민이 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자유통일당도 이날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광화문 일대인 동화면세점 부근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전광훈 목사는 "헌법재판관이 헌법도 모르냐"며 "다음 주 안에 반드시 윤 대통령의 탄핵안을 기각시키라"고 촉구했다.

참석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이재명 대표에 대한 항소심 무죄에 대해 규탄하는 한편, 대법원이 항소심을 파기하고 직접 판단하는 '파기재판'을 단행하라고 외쳤다.

일찍부터 집회 현장에 참석한 60대 여성은 "일반인들도 쉽게 판단할 수 있는 것을 판사가 무죄를 내린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초등학교 아이도 이보다는 나은 판결을 할 것"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연단에 선 석동현 국민변호인단장은 "탄핵 기각 막바지에 이르렀다"며 "국민이 끝까지 힘을 모아 달라"고 외쳤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5/03/29/202503290007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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