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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동 지역에서 지정학적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18일(현지시각) 국제 금값이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간 기준 오후 4시7분경 국제 금값은 온스당 3042.40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1.21% 급등해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
오후 3시45분경 3036.25달러였던 금값은 20여분만에 추가로 상승해 장중 최고치를 거듭 경신 중이다.
이날 금 선물 가격도 최고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는 온스당 3040.80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1.2% 올랐다.
트럼프 행정부가 전 세계를 상대로 촉발한 관세 전쟁이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을 높여놓은데다 중동 정세가 다시 악화한 점이 안전자산 금에 대한 수요를 끌어올렸다.
이날 새벽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 대규모 공습을 재개했다. 가자지구 휴전 2달 만이다.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이번 공습으로 인한 사망자는 이날 오후까지 400명을 넘어섰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5/03/19/202503190000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