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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연준 2인자에 '규제 완화론자' 미셸 보먼 지명

뉴데일리

17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금융담독 담당 부의장으로 연준 이사인 미셸 W. 보먼을 지명했다. 보먼 이사는 연준 내에서 대표적 금융 규제 완화론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보먼 이사를 부의장으로 지명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4년 동안 우리 경제는 잘못 관리돼 왔고, 이제는 변화할 시간"이라며 "미키는 이를 실현할 노하우를 지녔다"고 썼다.

캔자스주 은행 커미셔너 출신인 보먼 이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첫 임기 때인 2018년 연준 이사로 임명한 인사로, 향후 연방 상원 인준을 거쳐 임명되면 첫 여성 금융감독 부의장이 된다.

그는 연준 내 최고 매파 인사로 연준의 강력한 은행 규제를 반대해왔다. 일례로 JP모건 체이스와 골드만삭스 같은 대출 기관에 대한 자본 요건을 높이자는 제안에 반대표를 냈다.

또한 최근 통화 정책과 관련해 신중론을 고수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연준이 기준금리를 0.5%p(포인트) 인하했을 당시 보먼 이사는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졌다. 금리 인하가 인플레이션이 잡혔다는 조기 선언으로 비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이번 인사는 지난달 말 마이클 S. 바 전 부의장이 자진 사퇴한 후 속행됐다. 바 전 부의장의 연준 이사직 임기는 2032년까지로 유지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현직 이사들 중에서 후임자를 선택해야 한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5/03/18/202503180024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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