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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다년간 갈취당했다 … 4월2일 상호관세 변화 없다"

뉴데일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각) 자신이 시작한 '관세전쟁'으로 인한 일부 혼란 가능성을 인정하면서도 내달 2일 전세계를 상대로 한 '상호관세' 발표를 강행할 것임을 재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사무총장과의 회담에 앞서 '알루미늄에 대한 (12일부터 25%로 부과 중인) 관세와 4월2일 자로 계획한 관세(상호관세)에 대해 변화의 가능성이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을 받고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이어 "우리는 다년간 갈취당했고, 더 이상 당하지 않을 것"이라며 "알루미늄이든, 철강이든, 자동차든 나는 굽히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유럽연합(EU)은 아주, 아주 나쁘다"면서 "그들은 구글을 고소하고, 페이스북을 고소하고, 이 모든 회사를 고소하고 있으며 미국 회사들로부터 수십억달러를 빼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나토 회원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방비 지출 가이드라인인 2%에 대해 "너무 낮다"며 "더 높여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관세 공방'이 가장 격렬하게 전개되고 있는 상대국인 캐나다에 대해 "우리는 캐나다가 가진 어떤 것도 필요로 하지 않는다"며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州)로 삼겠다는 자신의 구상에 대해 역설했다.

대대적인 관세정책이 미국 중소기업에 피해를 줄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는 질문에는 "약간의 혼란이 있을 것이지만, 그리 길지는 않을 것"이라며 그들은 지금보다 훨씬 더 부유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어제 제너럴모터스(GM)가 왔고, 그들은 600억달러를 투자하길 원했다. 페이스북 사람들도 어제 왔고, 그들은 연말까지 60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알다시피 애플은 며칠 전 5000억달러 투자를 발표했다"고 말했다.

자신의 대대적인 관세정책으로 대기업들이 미국 내 대규모 투자에 나섰고, 이는 국민을 더 부유하게 할 것이란 주장이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5/03/14/202503140002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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