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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韓 '민감 국가' 분류 검토설에 … 조태열 "상황 파악 중"

뉴데일리

미국 에너지부가 한국을 '민감 국가'로 분류하려고 한다는 동향에 대해 정부 측은 구체적인 경위 파악에 나섰다고 밝혔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민감 국가 지정이 확정된 것이냐'고 묻자 "주미 대사관과 주한미국 대사관을 통해서 확인한 바로는 아직 확정된 게 아니다"라고 답했다.

조 장관은 한국이 비공식 경로를 통해 알게 된 것을 바탕으로 문제를 제기해서 미 에너지부가 다시 내부 상황을 파악하는 단계라고 전했다.

이어 "미국도 관련 경위를 정확하게 저희한테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아직 없다"며 "내부적으로 상황이 파악된 다음에 저희에게 의논할 것으로 안다"고 했다.

조 장관은 "상황 파악부터 먼저 하고 그 다음 여러 가지 협의를 강도 있고 밀도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미국의 에너지와 원자력, 핵 정책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에너지부가 한국을 '민감 국가'로 분류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듯한 동향이 있어 구체 경위 파악에 나섰다.

미국의 '민감 국가' 분류는 특정 국가를 정책적 이유로 특별한 고려가 필요한 국가로 지정하는 것을 뜻한다. 민감 국가로 분류되면 첨단기술 분야에서 미국 에너지부와 협력이 제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5/03/11/20250311003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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