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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쇼크'에 시장 쑥대밭인데 … 野, 최상목에 마은혁 임명하라며 국정협의회마저 팽겨쳐

뉴데일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폭탄에 우리 금융 시장이 28일 다시 쑥대밭이 되는 와중에도 야당은 마은혁 헌법재판관을 임명하라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노골적으로 흔들기 시작했다. '트럼프 쇼크'에 대응하기도 벅찬 마당에 야당은 '인민노련'의 핵심 멤버이자 우리법연구회 출신의 마 후보자를 하루라도 빨리 임명하고자 국정을 흔들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헌법재판소의 재판관 구조를 완벽하게 '좌 편향'으로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합성 마약 펜타닐의 미국 유입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해 유예 중인 25% 관세를 예정대로 다음 달 4일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같은 날 중국에 대한 10%의 추가 관세도 예고했다.트럼프발 관세 쇼크에 미국 시장이 급락한데 이어 코스피는 이날 장중 80포인트 이상 급락하며 9거래일 만에 2530선까지 주저앉았다. 환율도 1460원을 돌파했고, 암호화폐는 폭락장을 연출했다.

시장의 불안정성이 커지자 최상목 대행은 이날 오전 8시15분부터 스콧 베센트 미 재무부 장관과 화상으로 면담했다. 시장 불안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혼신의 힘을 쏟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 아랑곳하지 않고 야당은 최 대행을 전방위로 압박하기 시작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최상목 권한대행이 헌법상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한 대화 상대로 인정하기 어렵다. 오늘 국정협의회 참석을 보류한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에 앞서 '정무적 판단이 필요하다'는 최 대행에 반발하며 "국회에서 선출했으니 바로 임명하라는 것이 헌재 선고의 취지이고 헌법정신인데 무슨 정무적 판단이 필요하냐"며 "오늘(28일) 오전까지 마 재판관을 임명하지 않는다면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도 이날 "최 대행이 대놓고 내란 비호와 국민의힘 편들기에 나섰다"고 비판했다.

기업들이 생존을 장담하기 힘든 상황이고, 건설사들이 줄부도 상태이며, 시장이 흔들리는 와중에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에 올인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관계자는 "마 재판관을 밀어붙이는 민주당의 속내가 무엇인지 궁금하다"며 "이러한 밀어붙이기식 민주당의 횡포를 언젠가 국민이 심판하는 날이 올 것"이라고 비판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5/02/28/202502280012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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