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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캐릭터 '캡틴 아메리카' 복장을 하고 중국대사관과 경찰서에 난입하려 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28일 건조물침입 미수, 공용물건 손상, 모욕 등 혐의로 안모(41)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안씨는 지난 20일 오후 11시께 남대문서의 출입구 유리창을 발로 차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이를 본 경찰은 안씨를 즉각 체포했다.
당시 안씨는 경찰서를 찾아가 자신을 빨리 조사해달라고 요구했지만 거부당하자 경찰관에게 욕설을 하고 경찰서에 난입하려고 한 것으로 파악됐다.
안씨는 지난 14일 서울 중구 명동에 있는 주한 중국대사관에 난입하려다 경찰에 붙잡혀 불구속 상태로 조사를 받아 왔다.
범행 전 안씨는 "중국대사관에 테러할 것"이라고 말했고 체포된 뒤에도 SNS에 "혐중 여론을 피부로 느껴보라는 메시지 전달 목적이었다"고 주장했다.
경찰 조사에서 안씨는 가짜 미군 신분증을 내민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안씨에게 사문서 위조 혐의도 적용했다.
안씨는 자신이 미군 출신 미국 중앙정보국(CIA) '블랙 요원'이고 스카이데일리의 '중국 간첩 99명 체포설' 보도의 취재원이라는 주장도 했다. 이로 인해 해당 보도를 한 기자를 수사 중인 경찰의 참고인 조사도 받았다.
국가인권위원회가 지난 10일 윤 대통령 방어권 보장 안건을 논의할 당시엔 안씨가 인권위 건물 엘리베이터 이용을 막아서며 논란이 된 바 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5/02/28/202502280014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