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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 "韓日 버리지 않을 것" … 中보다 느린 자체 선박기술 지적

뉴데일리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미국은 인도·태평양 지역 핵심 동맹국 한국과 일본을 버리지 않을 것이라며 우호 관계를 강조했다.

루비오 장관은 26일(현지시각)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미국의 대만 방어 공약에 대한 질문에 "중국은 인도·태평양에서 우리를 몰아내려고 한다"고 밝힌 뒤 "우리는 (동맹국과) 강력한 관계를 갖고 있으며, 일본과 한국을 방기(abandon)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루비오 장관은 한미 핵심 협력 분야로 떠오르고 있는 군함 건조 등 조선 분야에서 미국의 취약점을 지적했다.

그는 "중국의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군사적 역량을 가져야 한다"고 전제하면서 "미국 자체 항공기와 선박 제조업체가 있지만 보조를 맞추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국은 우리가 선박(군함) 한 척을 만들기 전에 10척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저조한 선박 분야 기술력에 대해 "계속되어서는 안 되는 매우 심각한 취약점"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과 이와 관련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체 선박 건조업의 역량을 단시간 내에 끌어올리는 것이 매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하면 한국과 일본 등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동맹국과의 파트너십이 필요하다는 점을 일정 부분 인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루비오 장관은 대만 문제와 관련해 "우리는 대만을 방기하지 않는다는 오랜 입장을 가지고 있다"며 "우리는 대만에 대한 강제되고, 강요되고, 강압적인 현상 변경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은 1970년대 후반 이후 우리의 입장이었으며, 계속 우리의 입장일 것이고,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열린 각료회의에서 중국이 무력으로 대만을 점령하지 못하게 할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나는 절대로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나는 나를 그 입장(대만에 대한 방어 공약)에 두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고 선을 그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5/02/27/202502270000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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