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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규모 보수 행사서 "韓-美 보수 연대해야" 목소리 나와

뉴데일리

미국 최대 규모 보수 행사인 '보수정치행동회의(Conservative Political Action Conference, CPAC)'에 참석한 '한국보수주의연합(KCPAC)'과 한국계 외교 전문가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후 탄핵정국에 돌입한 대한민국의 정치 상황을 설명하며 더불어민주당의 정권 찬탈 시나리오가 가동되지 못하도록 미국 정부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정치 단체 '미국보수연합(American Conservative Union, ACU)'이 개최하는 보수정치행동회의는 매년 미국의 보수주의 인사들이 총집결해 아젠다 등을 논의하는 연례 행사다. 미국 전역에서 활동하는 보수주의 활동가와 공화당으로 대표되는 보수 성향 정치인, 유권자들이 대거 참석해 '정치 수퍼볼'로도 불린다.

◆'韓 부정선거' 의혹에 美 관심 호소

한국계 미국인 애니챈 회장이 이끄는 한국보수주의연합은 19일부터 22일(이하

현지시각)까지 미국 워싱턴 DC 근교 메릴랜드주 옥슨힐에서에서 열린 '2025년 미국보수정치행동회의'에 참석해 대한민국의 위기

상황을 적극 알리고 국제 사회의 관심과 동조를 호소했다.

이번 행사에는 △최원목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KCPAC 공동의장) △류현우 전 주쿠웨이트북한대사관 대사대리 △박주현 변호사 △민경욱 전 국회의원 △김은구 트루스포럼 대표

등 한국 측 인사들을 비롯해 △친트럼프 성향 싱크탱크인 미국우선주의정책연구소(AFPI) 프레드 플라이츠 부소장 △모스

탄(단현명) 미국 리버티대학 법학과 교수 △고든 창 변호사 △스티브 예이츠 헤리티지재단 선임 연구원 등이 함께했다.

지난

21일 '번영과 위기의 기로에 선 한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패널 토론회에 참석한 고든 창 변호사는 지난해 한국 총선에 중국산

장비와 소프트웨어가 사용돼 결과가 조작됐다는 주장을 펴며 "선거는 도둑맞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든 창 변호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PAC에서 피날레 연설을 할 때 "Great Gorden Chang"이라고 직접 호명하며 인사를 시킬 정도로

트럼프 대통령과 각별한 사이로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좌파진영은 윤 대통령을 제거하고 정권을 장악하려 하고 있는데,

이를 막고 있는 것은 차가운 거리에서 좌파 세력에 맞서 싸우고 있는 보수주의자들"이라며 "우리는 지금 민주주의와 독재, 자유와

억압, 선과 악의 싸움에 있다. 자유의 전사로서 우리의 입장을 지키자"고 강조했다.

최원목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든 세계 어디서든 선거 조작은 진정한 범죄이기에, 적절히 조사돼야 하며, 선거 과정에서 중국의 개입이 있다면 국제적

범죄이기에 중단돼야 한다. 윤 대통령이 한 일은 가치있으며, 계속 싸워달라'고 공개적으로 언급해주면 어떨까 한다"고 제안했다.

플라이츠 부소장은 "중국과 북한이 한국의 민주주의를 해치고, 아태지역의 안보를 해치고, 미국을 이 지역에서 축출하려 하고 있다"며 "따라서 선거 부정 문제는 더 큰 안보 도전의 일부"라고 주장했다.

◆"민주주의 수호 위해 韓-美 보수 연대해야"

모스

탄 교수는 "윤석열을 대신해 대통령직을 차지하려는 인물, 이재명은 미국의 제재와 유엔 안전보장이상회 제재를 위반해 수백만 달러를

북한으로 송금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대북송금 의혹을 제기했다. 모스 탄 교수는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국제형사사법대사를 지냈으며 '미국 보수가 사랑하는 천재'라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탄 교수는 "이재명 대표는 북한과 중국 공산당과 협력하고 있으고 여러 범죄혐의를 받고 있다"며 "만약 그가 유죄판결을 받는다면 대통령 후보 자격을 박탈당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어

"한국의 더불어민주당이 입법적 폭정을 통해 국가를 장악하고 북한스파이들에게 피난처를 제공하며 중국 공산당의 영향을 환영하는 등

압도적인 의석수를 이용해 나라를 뒤흔들고 있다"고 민주당을 직격한 탄 교수는 "그들은 헌법재판소에서 빠르게 유죄판결을 내리려 하고

있는데, 만약 재판관 6명이 탄핵을 찬성한다면 윤 대통령은 조기에 직에서 축출될 것"이라며 "이는 그가 한국 국민들에 의해

정당하게 선출된 대통령임에도 불구하고 벌어지는 일"이라고 개탄했다.

탄 교수는 "자유와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미국인들은 이 문제를 방관해서는 안 된다"며 "이는 우리 정부와 국민이 동맹인 대한민국과 윤 대통령과 함께 연대해야 할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가 강탈당하고 파괴되는 것을 결코 용납해서는 안 된다"며 "한국전쟁에서 5만 명의 미국인이 희생된 이유가 헛되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한 탄 교수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반드시 꽃피워야 하며 미국을 사랑하고 미국과 긴밀하게 연대하는 윤

대통령이야말로 그 중심에 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5/02/23/202502230004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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