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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7단장 "국회 봉쇄 아니라 방어 … 의원 끌어내라 지시 받은 적 없었다"

뉴데일리

김현태 707특수임무단장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에 출석해 비상 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으로부터 국회 봉쇄가 아니라 방어 지시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 단장은 6일 헌법재판소(헌재)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6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해 "곽 전 사령관으로부터 국회의원을 끌어내라 지시 받은 적이 없었고 국회 본회의장에 들어갈 의사가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단장은 이어 "당시 부여받은 업무는 국회 및 국회의사당 건물 확보 및 봉쇄였다"며 "'국회의원'·'끌어내라'라는 단어가 지시에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시 부대원들이 휴대한 케이블타이 등은 사람을 대상으로 사용하기 위해 가져간 것이 아니라 분명 부하들에게 봉쇄하려면 문을 잠가야 해서 타이를 챙기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윤 대통령 측이 '국회 창문을 깬 것은 시민들과 충돌을 피하기 위해 한 것이냐'는 질문에 "맞다"고 대답했다.

창문을 깨고 들어간 곳이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실인 것을 알았느냐'는 질문에는 "전혀 몰랐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변론기일에서는 ▲곽 전 사령관 ▲김 단장 ▲박춘섭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비서관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재판부는 이날 조성현 육군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장을 직권 채택했다. 조 단장은 비상계엄 당일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으로부터 '국회 본회의장에 있는 의원들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은 인물로 알려졌다. 조 단장 신문 기일은 오는 13일 오후 5시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5/02/06/202502060015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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