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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 특별수사단이 한덕수 국무총리를 두 번째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지난 4일 한 총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시켜 조사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이 한 총리를 불러 조사한 것은 지난해 12월20일 이후 두 번째다. 한 총리는 12·3 비상계엄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 참석해 내란 혐의로 고발돼 있다.
한 총리는 앞선 조사에서 "윤 대통령은 처음부터 국무회의는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다"며 그 모임이 국무회의로서 법적 효력이 있는지 판단하지 못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총리는 윤 대통령이 탄핵소추되면서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수행했지만 야당이 한 총리의 6개 쟁점 법안 거부권 행사와 국회 몫 헌법재판관 임명 보류 등을 이유로 들어 지난해 12월27일 한 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도 의결하면서 직무가 정지됐다.
특수단은 한 총리에 대한 첫 번째 조사 이후 추가조사 일정을 조율해왔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5/02/05/202502050010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