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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국정협의체 실무회의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우원식 국회의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참여하는 국정협의회 4자 회담을 다음 주 초 열기로 했다.
김상훈 국민의힘·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협의회 2차 실무회의를 마친 뒤 이같이 밝혔다. 실무협의회에는 양당 정책위의장과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조오섭 국회의장 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오늘 논의된 의제는 다음 주 월요일이나 화요일 중 국정협의회에서 결론을 도출하는 것으로 협의했다"고 했고, 진 정책위의장은 "다음 주 월요일이나 화요일을 목표로 구체적인 일정을 조율하기로 했다. 다음 주중으로 국정협의회가 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최상목 권한대행, 우원식 의장, 이재명 대표, 권영세 비대위원장 4자가 참여하는 국정협의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여야정이 다음 주 회동을 통해 정치권 주요 현안들을 논의하기로 한 만큼 양당 간 쟁점 사안들에 대해서 의견차를 좁힐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2월 임시국회 기간 주 52시간 특례조항이 포함된 반도체특별법을 비롯해 에너지 3법(전력망확충법·고준위방폐장법·해상풍력법) 처리와 국회 연금개혁·개헌 특별위원회 구성을 요청했다.
민주당은 인공지능(AI) 분야 관련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을 포함해 민생 법안 처리를 내세웠다. 여당은 상반기 예산안 조기 집행 후 추경 논의에 나서야 한다고 했지만, 정부가 최근 추가 재정 투입 필요성을 언급하며 '벚꽃 추경' 논의가 급물살을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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